매출액 2조8518억원...전년대비 0.3% 감소
[뉴스핌= 성상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2조8518억원, 영업이익을 168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5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9.3%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67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중 가장 펀더멘털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자로 판단된다"며 "다만, 영업이익 큰 폭 신장의 원인은 전년 큰 폭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 고액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비중 등 핵심지표에서 산업평균을 10~20% 상회한다"며 "올해의 전략적 방향성도 단순 가입자 증가보단 고가치 가입자 모집 극대화에 따른 매출액 점유율 증대"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홈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도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50만명에 육박, 시장에서 선두에 있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펀더멘털 개선을 기반으로 신성장사업인 IoT 부문에서 시장 선점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 역시 개선되어 탑티어와의 차이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