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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주목받는 제약업계 오너 3세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4:41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4:41

강정석 동아쏘시오 회장 승진..3세경영 활짝
김정균 보령 상무 등도 ‘주목’..세대교체 완연

[뉴스핌=박예슬 기자] 제약업계 ‘오너 3세’들이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강정석(52)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김정균(32) 보령홀딩스 상무가 올해 인사를 통해 승진했다. 이들은 모두 오너 3세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의 3세이자 전임 강신호 명예회장의 4남인 강정석 회장은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약학 석사를 졸업했다.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관리본부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06년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라 경영수업을 시작했으며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취임,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당초 강신호 전 회장의 후계자로 낙점된 인물은 차남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동아제약의 대표 제품 ‘박카스’가 경쟁사의 드링크제에 위협당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으로 강문석 전 부회장 대신 강정석 회장이 새롭게 물망에 오른 것.

이후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으나 강정석 회장이 승리해 2013년 부회장에 올랐다. 강 회장은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에스티팜 지분을 동아쏘시오홀딩스와의 지분 스왑으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업계가 보는 강정석 호(號)의 과제는 신약 연구개발(R&D) 강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다.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은 앞서 지난 11월 그룹 계열 사장단 인사를 5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인재들로 교체했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시리즈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맹공략 중인 보령제약도 3세 경영체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외손자이자 김은선 회장의 장남 김정균 전략기획실 이사를 보령홀딩스 상무로 승진시킨 것.

김 상무는 지난 2013년 보령제약에 입사, 전략기획실에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았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지주사 보령홀딩스의 지분 25.0%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오너3세로서 경영일선에 올라 있는 인물들도 각사의 분위기 쇄신을 통해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종호 JW홀딩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5년 회장직에 오른 이경하(53) JW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실적 증가, 대형 품목의 실적 호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스마트한 ‘JW’로 가기 위해 의식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식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조직을 상향평준화하고 실질적 성과를 위한 방법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차남 허은철(44) 녹십자 사장은 1998년 입사 후 지난해 3월부터 단독대표로 녹십자를 이끌고 있다. 그는 특히 녹십자 핵심 사업의 주축을 이루는 희귀질환치료제와 백신, 혈액제제 사업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평소 직원들에게 윤리적 의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허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녹십자 구성원 각각이 리더가 돼야 녹십자가 리더가 된다”며 구성원들의 주인의식을 독려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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