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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2017 트렌드 키워드…혼밥·혼술·욜로 라이프·각자도생·최순실 게이트·4차 산업혁명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13:13

최종수정 : 2016년12월30일 13:13

'명견만리'에거 2017 트렌드 키워드로 혼밥·혼술·욜로 라이프·각자도생·최순실 게이트·4차 산업혁명 등을 꼽았다. <사진='명견만리' 캡처>

'명견만리' 2017 트렌드 키워드…혼밥·혼술·욜로 라이프·각자도생·최순실 게이트·4차 산업혁명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명견만리’가 30일 밤 10시 송년기획 ‘2016 다시 보는 명견만리’ 편을 방송한다.

이날 ‘명견만리’에서는 명견만리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명견만리는 한 해 동안 24편의 방송을 통해 경제, 소비,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주제를 다뤘다.

명견만리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발로 뛴 시간 약 840시간, 28명의 프리젠터들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미래 이슈를 예측하고, 고민했다.

2016년 첫 방송 ‘트랜드 쇼, 무엇이 왜 뜰 것인가’에서는 김난도, 성태윤, 조광수 세 명의 프리젠터가 100개의 키워드로 2016년 한 해의 사회, 경제, 기술 분야를 전망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528명의 미래참여단은 저성장 시대 최고의 관심사인 ‘일자리 문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4차 산업혁명’, 재앙이 될 수도 축복으로 다가올 수 도 있는 120세 시대의 ‘웰에이징’, 점점 심각해지는 빈부갈등 속에서 꼭 필요한 ‘부자의 품격’, ‘돈과 경제’를 2016년 주목한 주제 베스트 5로 꼽았다.

2016년 한 해 동안 28명의 프리젠터가 명견만리와 함께 했다,

교수, 기자, 개그맨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프리젠터들은 국내외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자신의 지식과 의견들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인경 기자는 “일본, 중국 출장을 가서 시간이 너무 촉박해 중국 가서는 햄버거를 먹고, 일본 가서는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다녔다”며 취재 당시를 회상했다.

'명견만리'에거 2017 트렌드 키워드로 혼밥·혼술·욜로 라이프·각자도생·최순실 게이트·4차 산업혁명 등을 꼽았다. <사진='명견만리' 캡처>

28명의 프리젠터들은 2017년 소비, 기술, 경제 트렌드 키워드 10개를 선정했다.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는 혼밥·혼술, 욜로 라이프, 각자도생 등이, 기술 트렌드 키워드로는 4차 산업혁명, 가상현실, 헬스케어 등이, 경제 트렌드 키워드로는 도널드 트럼프, 양극화, 최순실 게이트 등이 꼽혔다.

매해 미래 이슈를 수없이 고민했던 명견만리. 이번에는 2017년에 꼭 알아야할 이슈, 그리고 향후 10년간 우리사회에 주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미래참여단과 경제전문가 성태윤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박사가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태윤 교수와 송길영 박사는 명견만리에 출연한 프리젠터들이 뽑은 2017년 소비 키워드인 혼밥 혼술과 각자도생, 경제 키워드인 도널드 트럼프와 불확실성, 10년간 주목할 이슈 키워드로 꼽힌 4차 산업혁명과 부정부패 등 관련 이슈들에 대해 미래참여단과 함께 소통했다.

송년기획 ‘명견만리’는 오늘(30일) 밤 10시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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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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