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신년사] 최양희 장관 “지능정보사회 선도 위해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09:56

최종수정 : 2016년12월30일 09:56

[뉴스핌=정광연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이 내년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 경제 재도약을 위해 ‘과학기술·ICT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목표로 4대 추진전략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30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래부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창조경제의 성과를 확산한다. 지역혁신주체와 기업들의 혁신센터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함해 창조경제가 전 지역, 전 산업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창업 저변 확대와 유망 스타트업 성장 지원, 혁신형 일자리 확대도 강조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진=미래창조과학부>

현장 중심 정책 추진으로 과학기술과ICT의 역량을 강화한다. 평가제도 개선,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 등R&D 혁신정책들이 조속히 현장에 착근돼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 R&D투자 20조원 시대에 걸맞는 투자의 효율성과 전략성을 확보한다.

융합과 혁신으로 신산업과 신서비스도 창출한다. 신약후보 물질 개발, 신개념 의료기기 투자 확대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후 신산업 육성 및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융합 신산업 성장을 가속한다. 아울러 5G 상용화와 세계 최초 UHD 지상파 본방송 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지능정보기술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언어·시각지능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추진, 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능정보 전문기업육성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최 장관은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위기와 기회의 공존 속에 있다. 국민과 기업이 한 마음이 돼 과학기술 발전과 지능정보사회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풍요로운 미래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며 “2017년에도 미래부는 혁신과 융합의 선도 부처, 미래를 대비하는 부처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장관의 신년사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정유(丁酉)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처럼 희망과 도전으로풍성한 결실을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4년이지났습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제2의 벤처․창업 붐이 조성되고 세계 최고의 혁신적 기술개발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ICT 융복합 신산업의 성장도 본격화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 연속 2%대 저성장이 전망되고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추진해온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들어야 하겠습니다.

2017년에 미래창조과학부는 눈 앞에 다가온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여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과학기술·ICT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라는 목표를 정하고 4대 추진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여 창조경제의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지역혁신주체와 기업들의 혁신센터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창조경제가 전 지역, 전 산업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창업의 저변 확대와 유망 스타트업 성장 지원, 창의형 인재들이 맘껏 일할 수 있는 혁신형 일자리 확대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과 연구소기업 육성을 통해 공공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중점 육성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벤처·창업 붐을 글로벌로 확장하겠습니다.

둘째, 현장 중심 정책 추진으로 과학기술과ICT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평가제도 개선,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 등R&D 혁신정책들이 조속히 현장에 착근되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 R&D투자 20조원 시대에 걸맞게 R&D 투자의 효율성과 전략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신진연구자부터 중견·리더급 연구자까지연구자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나노·기후 분야 전문가와 SW와 사이버 보안 인력을 본격 육성하겠습니다.

발전된 우리 과학기술과 ICT 문화를 모든 국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관을 확충하고 SW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해 나가겠습니다.

저렴한 요금제 보급, 농어촌 BcN 구축, 경력단절 여성연구자 복귀지원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융합과 혁신으로 신산업과 신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기존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에 대처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신약후보 물질 개발, 신개념 의료기기 투자 확대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후 신산업 육성도 본격화 하겠습니다.

우주 분야 핵심기술 확보, 미래원자력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우주·원자력 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K-ICT 혁신으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융합 신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5G 상용화와 세계 최초 UHD 지상파 본방송 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공정한 방송통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산업에 대한 주파수 우선 공급을 통해 미디어와 통신서비스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우편물 당일 배송 확대 등 고품질 우정서비스 도입으로 국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지능정보기술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언어·시각지능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추진, 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능정보 전문기업육성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국방·치안 등 국가의 근간이 되는 서비스에 지능정보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고 제조업·의료·교통 분야에 지능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함으로써 전 산업의 지능정보화를 촉진하는 한편, 지능정보기술이 가져올 사회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제4차 산업혁명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능정보사회전략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추진체계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경제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위기와 기회의 공존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국민과 기업이 한 마음이 되어 과학기술 발전과 지능정보사회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경제 재도약은 물론 풍요로운 미래 사회를 건설해 나갈 수 있습니다.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가 혁신과 융합의 선도 부처, 미래를 대비하는 부처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앞장서서 나가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미래창조과학부 전 직원은 한층 더 겸손한 자세로 긴장의 끈을 당겨 매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꿈을 다 이루시고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형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