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직후 흰색 제네시스 차량 김 전 실장 차고지에서 출발
[뉴스핌=이보람 기자·김범준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종적을 감췄다.

박영수 특검 수사팀은 26일 오전 서울 평창동 김기춘 전 비설실장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특검은 아우디 차량 1대, 그랜저 차량 1대에 나눠타고 오전 7시쯤 자택에 들이닥쳤다.
이날 동네 주민들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20년 넘게 이 동네에 살고 있지만 평소에도 이웃들과 왕래가 없었다고 한다. 특히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아예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동네 주민들은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앞두고는 아예 종적을 감춘 상태다.
김 전 실장의 자택 근처에 만난 한 이웃주민은 "그는 평소 이웃 왕래나 산책 등을 일절 하지 않는다"며 "대부분 차를 타고 집안 차고로 이동해 차에서 타고 내리는 모습도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전 실장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검정색 에쿠스"라며 "오늘 특검이 자택에 압수수색을 들어간 후 얼마 안돼서 오전 8시쯤 흰색 제네시스가 집 차고지에서 나갔다"고 했다.
또다른 이웃인 한 60대 여성 역시 "김 전 실장이 이 동네에 산 지 거의 30년이 될 정도로 오래됐다"며 "전에는 가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근처 식당에서도 김 전 실장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의 자택은 평창동 일대 대지 661㎡(약 200평) 규모다. 평당 시세는 2000만원으로 자택 가격은 4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