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00억 산은 시스템 SK 품으로…LG는 '쓴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주) C&C, 산업은행 차세대 금융시스템 수주전서 '승기'
신사업 난항 LG CNS, 금융 실적 뒷걸음질…성장동력 '빨간불'

[뉴스핌=최유리 기자] 올 연말 IT 서비스 업계 최대어로 꼽히는 산업은행 차세대 금융시스템 수주전에서 SK(주) C&C가 승기를 잡았다. 맞수 LG CNS는 입찰 막판까지 눈치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쓴잔을 들이켰다. 추진하는 신사업마다 난항에 빠진 가운데 금융시스템 실적마저 뒷걸음질치면서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SK(주) C&C·LG CNS CI=각 사>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주) C&C 컨소시엄은 20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차세대 금융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웹케시, 펜타시스템즈, 대신정보통신, 아이티센 등이 참여했다.

SK(주) C&C 컨소시엄은 산업은행의 인터넷, 모바일뱅킹, 외환, 금융공동망 등 156개 업무시스템 및 자동화기기, 운용리스크 등 11개 IT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업무 범위 등을 논의하게 된다. 산업은행이 내년 2월 구축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SK(주) C&C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협상에 성실히 임해서 이른 시간 내에 프로젝트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전에선 국내 금융 차세대 시스템 시장을 양분하고 하고 있는 LG CNS와 SK(주) C&C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LG CNS는 1차 입찰 제안서 마감일 하루 전 수익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가, 2차 마감일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혼선을 빚은 끝에 고배를 마셨다.

실적의 숨통을 트여줬던 금융 사업마저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LG CNS의 고민은 깊어졌다. 올 들어 금융 사업 실적은 2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SK(주) C&C는 산업은행 수주로 올해 금융 사업에서 4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면서 LG CNS를 앞섰다. 금융권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전통 강호로 꼽혔던 LG CNS 입장에선 뼈아픈 대목이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져야 할 신사업들도 부진에 빠져 상황은 더욱 어둡다. 야심차게 추진했던 새만금 스마트팜 사업은 농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무인헬기 사업은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추가 수주가 뜸해진 상황이다.

경쟁사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융합 ICT 분야에서도 두각을 타나내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다. 국내 IT 서비스 시장이 정체되면서 관련 업체들은 ICT 신사업이나 해외 개척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SDS는 물류와 보안 사업을, SK(주) C&C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업에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SK는 해외 합작사를 설립하거나 AI, 클라우드 등 기술 도입에 분주하지만 LG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선택과 집중에 실패하면서 기존 사업과 신사업 모두 갈피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LG CNS는 올 들어 3분기까지 2조4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사업 성과가 아닌 비용 감축으로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봤다.

특히 재무통인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사장)가 취임한 후 자회사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했지만 향후 성장 동력은 부재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전기차 공유사업이나 스마트팜 사업이 전략 부재로 매각이나 철회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당장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정리했지만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