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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2.7% 증가…반도체 발판 석달만에 반등(상보)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09:12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09:24

수입액 375억 달러 10.1% 증가…무역수지 80억달러 흑자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지난 1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며 3개월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최대 수출금액이다.

반도체가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증가했다. 수입액은 375억달러로 같은 기간 10.1%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8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5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전체 7.9% 감소한 이후 올 들어 수출 감소폭을 점차 줄이다가 8월에 2.6% 반짝 반등했다. 하지만 9월과 10월에 각각 5.9%, 3.2% 감소하며 부진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그래프 참고).

11월 수출이 반등에 성공한 이유는 2014년 4월 이후 31개월 만에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주요 품목이 전반적으로 회복된 게 큰 힘이 됐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57억9000달러로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인 117억불을 기록하며 17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또 미국과 일본, 인도․CIS도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고, 베트남과 아세안·중동 수출 증가세도 지속됐다.

산업부 무역투자실 관계자는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주요 품목이 전반적으로 회복됐다"면서 "중국 수출도 연중 최고의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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