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인텔 CEO "자율주행차 2억5000만달러 신규 투자"

기사입력 : 2016년11월16일 15:21

최종수정 : 2016년11월16일 15:21

방대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 제공 집중…LA 오토쇼 행사 기조강연

[뉴스핌=황세준 기자] 인텔이 자율주행차 분야에 2억500만달러를 신규 투자한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15일(현지시간) LA 오토쇼 연계 행사인 ‘오토모빌리티 LA’ 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인텔 캐피탈을 통해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에 향후 2년 간 2억5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신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텔은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도출하고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사진=인텔>

크르자니크 CEO는 또 "인텔은 (완성차업체의)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서 완전한 자율 주행을 실현하고 (소바자의) 이동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 나갈 것"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텔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자동 주행 및 엔드투엔드 솔루션 구현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컴퓨팅의 전환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르자니크 CEO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에서 데이터는 문자 그대로 새로운 기름이 될 것"이라며 "미래와 비교하면 현재의 데이터 양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 개인이 PC, 모바일 폰 및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하루에 650MB의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수치가 2020년이 되면 하루 1.5GB에 달할 전망이지만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크르자니크 CEO는 "우리는 자율주행차의 카메라, 레이더, 소나(sonar, 음파탐지기), GPS, 라이다(LIDAR, 레이저 기반의 물체인식기술) 등의 구성요소를 고려한다"며 "각각의 자율주행 차량은 하루에 약 4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단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통찰력을 갖춘 실행 가능한 세트로 전환해냄으로써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에서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그리고 강력한 연결성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컴퓨팅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크르자니크 CEO는 "자동차 업계의 에코시스템은 데이터와 관련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세트,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텔리전스 개발 주기, 보안 등 3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해당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 및 부품 공급 업체들은 반드시 확장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곧 각각의 고유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상호 협력하고, 기술을 공유 및 습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헸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