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6억원, 당기순손실 28억원
자체 개발작 출시 내년 상반기 연기..갓오브하이스쿨의 일본 성과 미진 영향
[뉴스핌=이수경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2016년 3분기 영업손실이 23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와이디온라인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자체 개발작의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것과 지난 8월 일본에 출시한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아쉬운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는 기존 게임들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다수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는 출시 막바지에 돌입했다. 일본 및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 3종, 최근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일본 흥행 게임까지 신규 라인업으로 추가했다.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 및 '천군 : 대한민국 쟁탈전' 글로벌 진출도 예정돼 있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작 출시일정 변경은 게임 품질 향상과 콘텐츠 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탄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