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손실난 채권혼합형펀드, 묵히지 말고 환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 랠리 힘빠지고, 중소형주 주가도 기대 난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4일 오후 4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5%까지 손실이 난 채권혼합형 펀드는 환매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이들 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채권은 미국 금리인상 등 영향권에 있고, 중소형주도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손실이 났던 중소형주나 연내 미국 금리인상으로 채권의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다 그간 부진했던 중소형주가 크게 반등할 가능성도 적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채권혼합형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 등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30~40%를 주식으로 운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채권혼합형펀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이 -1.23%이다. 같은 기간 채권형 펀드 평균 수익률 1.97% 보다도 못한 성과다.

운용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는 대형 펀드들의 성적표는 이보다 더 부진하다. 'KB가치배당40자(채혼) C클래스(9277억원)'는 -2.77%였고, '한국밸류10년투자 1(채혼)(4254억원)'은 -1.76%였다. '메리츠코리아[채혼]종류C(4032억원)'은 -5.67%, '하이실적포커스30 1[채혼]A(3002억원)'은 -4.88%였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30 1(채혼)종류C1(1809억원)'도 -3.20%였다.

수익률 부진으로 인해 자금도 4년만에 유출로 돌아섰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들 펀드로 8조5000억원 가량 유입됐지만, 올해는 1조7000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KB가치배당40자(채혼) C클래스(9277억원)'에서 5400억원이 유출됐고, '메리츠코리아[채혼]종류C(4032억원)'에서도 2036억원이 이탈했다.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포트폴리오 내 주식 부분에서 큰 손실이 난 탓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주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채권혼합형펀드는 중소형주나 가치 배당주에 투자해왔다. 'KB가치배당40자(채혼) C클래스'의 경우 주식 자산 중 20% 이상을 코스닥 종목에 투자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 1(채혼)'도 서비스와 유통업종 주식에 각각 28%, 12%에 투자했다. '메리츠코리아[채혼]종류C'도 서비스업(30.20%), 화학(12.26%), 유통업(10.77%) 순으로 투자했다.

은행과 증권사 PB들은 손실 폭이 큰 채권혼합형펀드를 무조건 보유하기 보다는 환매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손실을 초래한 중소형주 주가가 단기간 급반등하기 어렵고, 연내 미국 금리인상으로 채권의 수익률도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 은행의 강남센터 PB 팀장은 "채권혼합형 상품 중 중소형주 투자 펀드의 수익률이 -4~-5%까지 떨어진 상품의 경우 미련을 갖지 말고 환매해야 한다"며 "중소형주 시장이 당장 회복돼서 펀드 수익률이 회복되기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임민영 한국투자증권 강남센터 PB 차장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어 국내 금리도 올라가고 있어 채권 랠리는 힘을 잃었다고 본다"며 "채권혼합형펀드가 투자하는 일부 주식들의 수익률이 크게 빠지면서 이미 기존 투자자들의 환매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인의 투자 성향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 서재연 미래에셋대우 PBClass갤러리아 상무는 "만약 변동성과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일 경우 투자섹터가 유망하다는 전제하에 분할 매수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감내할 수 없는데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해당섹터의 조정이 길어질 것이라고 간주된다면 환매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