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선-연준 앞두고 '숨죽였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05:08

최종수정 : 2016년11월01일 06: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BI '서프라이즈' 행보에 강한 경계감 드러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통령 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불거진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서프라이즈’ 행보에 주식시장이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관련 종목에 하락 압박을 가했고, 고용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적극적은 매매를 지양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풋-콜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투자 심리 냉각과 이에 따른 리스크 헤지 움직임을 반영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8.77포인트(0.10%) 하락한 1만8142.4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26포인트(0.01%) 소폭 내린 2126.1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02%) 떨어진 5189.13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월간 기준으로는 S&P500 지수가 1.9%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가 2.3%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 역시 같은 기간 0.9% 내렸다.

지난 28일에 이어 이날 역시 FBI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월가가 예상하는 클린턴 후보 승리 가능성은 FBI의 재수사 발표 전 81%에서 75%로 떨어졌다. 아직 대선 판도가 뒤집힐 것이라는 예측은 제한적이지만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날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FBI의 행보를 ‘블랙스완’ 이벤트라고 주장했다. 대선 판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변수라는 얘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이날 장중 S&P500 지수에 대한 풋-콜 비율이 0.78까지 상승해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수치는 7월 이후 평균치인 0.63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랜디 프레드릭 슈왑센터 포 파이낸셜 리서치 파생 트레이딩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FBI에서 나오는 모든 크고 작은 정보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 하락은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악재로 작용한 한편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근 우려를 일정 부분 진정시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8% 급락한 배럴당 46.86달러에 거래됐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에 비해 0.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4%를 웃도는 수치다.

연준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런 카바노프 보야 파이낸셜 전략가는 “경제 성장 동력에 해당하는 민간 소비가 늘어난 것은 앞으로 기업 이익이 늘어날 여지가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이 시장의 저조한 예상치를 넘어서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장 신호를 보여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엑손모빌이 유가 하락과 함께 골드만 삭스의 매도 의견으로 인해 1.7% 떨어졌고, 나이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3.6%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7% 가파르게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