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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계 "지도부 총사퇴 요구…연판장 서명 착수"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09:25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0:56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는 31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청와대와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도부 총 사퇴를 위한 연판장 서명에 착수했다.

'최순실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나경원·이학재·김세연·김영우·장제원·김현아·박성중 의원 등 비박계 중심으로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열었다. 이날 논의된 주요 골자는 사태 수습을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청와대의 진상규명 적극 협조 ▲거국중립내각 구성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 50여명은 지도부 총 사퇴를 요구하며 연판장 서명을 돌리기로 결정하고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들은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현재의 위기가 무정부 상태로 확대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사실상 리더십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상당히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의 리더십 회복이 중요하다"며 "당 지도부의 책임을 묻는 이야기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도 "당 지도부의 모습이 지금까지 청와대의 어떤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현 지도부가 거국내각을 수립하라고 말하는 자체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총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탈당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아직 탈당 논의를 안됐다”며 "박 대통령 탈당은 당 지도부가 먼저 사퇴한 후 비대위를 만들어서 논의"는 것이 옳다"고 대답했다.

이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논의가 안되고 있다. 이제 논의를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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