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비선실세 최순실, 국가 예산 1800억원 '문화융성' 틀짜

기사입력 : 2016년10월27일 21:18

최종수정 : 2016년10월27일 21:18

TV조선, "최순실팀 문화융성 초안 작성, 문체부 그대로 실행"

[뉴스핌=전지현 기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 틀을 직접 만들면서 국가 예산까지 짰다는 의혹이 나왔다.

TV조선은 27일 '뉴스쇼 판'에서 단독 입수한 최순실씨 ‘문화융성 프로젝트 실행안’을 공개했다.

TV조선 '뉴스쇼 판'에서 최순실 관련 단독보도 3탄을 예고했다. <사진=TV조선>

이 실행안에 따르면 ‘최순실팀’은 ‘한복 세계화’, ‘한식 세계화’, ‘아리랑 브랜드 개발’ 등 문화융성프로젝트 예산으로 1796억을 쓰겠다고 계획했고 올해 문체부는 관광기금 400억까지 끌어들여 1300억의 예산을 집행하는 중이다.

TV조선은 최씨는 문화융합을 위한 아카데미와 공연장 설립, 한식 사업과 킬러콘텐츠 개발 등을 강조했는데 이는 실제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보도했다.

또 TV조선은 표절 논란을 빚었던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사업 기획자도 최씨였다고 보도했다. 최순실팀이 만든 '문화융성 프로젝트' 실행 가운데 ‘국가브랜드 전략’은 예산 140억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기획됐는데, 최씨는 사업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목차까지 직접 국가브랜드 사업을 설계했다.

TV조선은 "공모 순위가 낮았던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국가브랜드로 결정된 뒤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30초 분량의 짜깁기 홍보 영상 하나에는 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며 "국가브랜드 사업의 모든 민간 위탁계약은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차은택씨 관련 업체들에 돌아갔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최씨의 실행안을 집행하는 부처에 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