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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테임즈 빠진 NC, 9회말 대역전 'KS 진출 확률 81%', 용덕한 역전타, LG 임정우는 폭투등 패전 빌미

기사입력 : 2016년10월21일 22:09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22:16

[플레이오프] 테임즈 빠진 NC, 9회말 대역전 'KS 진출 확률 81%', 용덕한 역전타, LG 임정우는 폭투등 패전 빌미.<사진= 뉴시스>

[플레이오프] 테임즈 빠진 NC, 9회말 대역전 'KS 진출 확률 81%', 용덕한 역전타, LG 임정우는 폭투등 패전 빌미

[뉴스핌=김용석 기자] NC 다이노스가 9회말 대역전극으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일궜다. 이로써 NC는 1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 81.2%의 확률도 함께 안았다.

이날 양팀은 NC 선발 해커의 다양한 변화구와 LG 소사에 막혀 6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NC는 음주운전에 따른 징계로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 대신 4번타자로 권희동을 내세웠다.

LG는 타선에서 7회 히메네스의 포스트 시즌 첫 홈런에 이어 8회 정상호의 홈런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마운드에서는 선발 소사가 6.1이닝 동안 무실점 5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는 9회말 부터였다. NC는 9회말 지석훈의 적시타에 이어 대타 이호준의 동점타에 이어 용덕한의 결승타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2회와 4회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먼저 점수를 내지 못했다.
2회초 1사 1,2루 득점 찬스를 놓친 LG는 4회 선두타자 이천웅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기회를 열었다. LG는 박용택의 삼진 이후 4번 히메네스의 땅볼 아웃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히메네스의 평범한 타구를 박민우가 2루를 밟지 못하고 캐치한 탓이었다. 하지만 2사2루서 LG의 오지환은 해커에게 6구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NC는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 나성범과 박민우가 연이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4번 권희동의 삼진 이후 NC는 박석민의 땅볼때 3루주자 나성범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히메네스의 빠른 판단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어진 2사 1,2루서 조영훈은 뜬볼에 그쳤다.

6회 들어서 LG는 해커의 노히트를 깨트렸다. LG는 6회 2사상황서 이천웅이 해커의 2구째를 타격해 첫안타를 뽑아내며 기지개를 폈다.

7회와 8회 LG는 해커를 상대로 홈런 두방을 뽑아냈다.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지던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히메네스가 홈런을 작성했다. 히메네스는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4구째 137km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공수교대후 NC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소사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1사 1루서 NC가 김성욱의 좌전안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자 LG는 투수를 정찬헌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8번 손시헌은 정찬헌에게 병살타로 물러났다. 지난 4월 경추 석회화 제거 수술후 9월 17일 삼성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복귀한 정찬헌의 포스트시즌 첫 출장.

8회 들어 LG는 정상호의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정상호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해커를 강판시켰다. 정상호는 해커의 2구째 137㎞짜리 커터를 받아쳐 포스트시즌 5년만의 홈런이자 통산 5번째 홈런을 작성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8회말 1사 1루 상황서 마운드에 진해수를 올려 나성범을 병살로 처리했다.

9회말 NC는 박민우의 안타와 교체투수 임정우의 폭투로 무사 2루를 만든 뒤 권희동의 좌전 1루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5번 지석훈이 임정우에게 우전안타를 뽑아내 만회점을 냈다. 2-1.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임정우였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양상문 LG 감독은 투수를 다시 김지용으로 교체했다. 무사 1,2루서 NC는 김지용을 상대로 조영욱이 나섰으나 포수 정상호가 파울팁을 잡아내 삼진 아웃됐다.

이후 NC는 7번 김성욱 대신 대타 이호준을 투입, 공격을 노렸다. 이호준은 김지용과 풀카운트 대결서 안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LG는 손시헌을 고의4구로 걸렀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서 NC는 용덕한의 3루 라인쪽으로 빠지는 역전타로 극적인 3-2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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