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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정비사업이 분양시장 주도..재개발 노려라

기사입력 : 2016년09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9월18일 11:00

연말까지 전국 29곳에서 1만6370가구 재개발 물량 공급돼

[뉴스핌=김승현 기자] 추석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도 재건축, 재개발과 같은 재정비 사업장이 주도할 전망이다. 

이들 재정비 사업장은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공급과잉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분양시장 양극화 조짐도 나오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이후 연말까지 전국 재개발 정비사업장 29곳에서 1만63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곳 6626가구에 비해 2.47배 많다. 수도권에서 전체의 71.4%인 1만168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4683가구다.

 

이달 중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2구역에서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 규모 ‘신촌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이 중 4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접했다. 신촌로, 마포대로로 광화문, 시청 등 도심 업무시설과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쉽다.

오는 10월 대림산업은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에서 전용면적 59~84㎡, 총 1384가구 규모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이중 8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명장역 역세권 단지다.

오는 11월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4구역에서 전용면적 59~114㎡, 총 1182가구 규모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이 중 4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수색역 역세권이며 공항철도와 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지어시티역도 가깝다. 수색로, 가양대로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에 진입하기 쉽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6구역에서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중 5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비중이 65%로 ‘로열층’ 배정 가능성이 높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동대신역 역세권이다. 단지 옆에 있는 595가구 규모 대신푸르지오(공사중)와 함께 1400가구 규모 대단지가 된다.

오는 12월 SK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에서 전용면적 39~136㎡, 총 1546가구 규모 ‘SK뷰’를 선보인다. 이 중 8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역세권 단지다.

올 추석 전 공급됐던 재개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7월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아크로리버하임’은 계약 4일만에 모든 물량을 팔아치웠다. 이 단지는 청약결과 올해 서울 분양 아파트 최고 경쟁률인 평균 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완판을 예고했다.

이 달 초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위1’도 올해 서울 강북 최고 경쟁률인 평균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오는 20일부터 정당계약에 들어간다.

이 같이 재개발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는 이유는 ‘검증된 입지’다. 아직 도로와 지하철과 같은 기본적인 대중교통망도 마련되지 않은 ‘허허벌판’에 지어지는 택지지구 아파트보다 교통망,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거래도 활발하고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도심 내 좋은 입지에 들어서는 재개발 분양물량은 도시 외곽이나 베드 타운이 될 수 있는 택지개발지구보다 시장이 위축돼도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8.25대책 발표 후 매물이 줄고 호가가 상승하며 분양가 인상 우려가 커지는 이 때 대출한도 및 상환능력을 고려해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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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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