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JDC, 국내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역사공원'..유커 잡는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16:33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16:33

2017년 10월 우선 개장..2018년 하반기 완전 개장 목표

[뉴스핌=김승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신화역사공원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커’(游客)를 잡는다.

대형 홍콩 부동산투자회사와 싱가포르 리조트회사가 투자자로 참여해 총 투자비 2조원을 들여 특급호텔, 테마파크, 콘도미니엄, 레저·엔터테인먼트을 갖춘 시설을 짓는다.  

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오는 2017년 10월부터 호텔과 일부 테마파크 시설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2018년 하반기에 모든 시설을 개장하는 게 목표다.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완공 모형 <사진=김승현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35-7 일원에 들어서는 신화공원은 총 면적 251만㎡다. 총 투자금액은 18억달러(한화 약 1조9600억원)이다. 신화공원과 인접한 항공우주박물관을 합치면 총 면적은 398만㎡, 사업비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커진다.

이 곳은 제주공항에서 35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서 15분 거리다. 제주 인기 관광코스인 오설록박물관, 소인국테마파크, 유리의 성, 분재예술원 등이 가깝다.

신화공원은 3개 구역(A, R, H)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A존에는 가족형 테마파크, 쇼핑몰, 식당가, 외국인 카지노가 예정돼 있는 2000실 규모 호텔,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박람회)시설, 워터파크 등 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테마파크는 페르시아, 이집트, 그리스 등 세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7개 테마 존으로 구성된다.

호텔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짓고 있다. 관련법규 상 제주 건설사가 50% 이상 참여해야 한다. 지금까지 제주 건설사는 4800억원 규모 공사에 참여했다.

R존과 H존에는 총 1518실 규모 연립형·빌라형 콘도미니엄과 쇼핑·문화시설이 지어진다. 콘도는 전용 150~1100㎡으로 구성되며 건설 비율에 따라 단계적으로 분양되고 있다. 분양가는 최저 8억원 수준이며 독채는 210억원이다. 중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는 게 JDC의 설명이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콘도미니엄 완공 모형 <사진=김승현 기자>

JDC는 신화공원 건설 과정에서 1만명 규모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 곳에서 일할 전문 인력 94명이 JDC의 예산을 지원받아 싱가포르 현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JDC 관계자는 “공원 운영 사업이 시작되면 취업자 25만명, 매출 25조, 부가가치 10조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추정된다"며 "제주와 세계의 신화를 소재로 한 휴양, 쇼핑, 레저가 어우러진 리조트를 조성해 관광객을 잡아 국가, 지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공원은 그 규모만큼이나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지난 2004년부터 2013년 초까지 16번의 투자유치를 실패했다. 지난 2014년 2월 홍콩람정과 겐팅싱가포르가 투자를 유치해 이 달 기준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7.7억달러(한화 약 8400억원)이 투자됐다. 두 회사는 각각 절반씩 투자한다.

홍콩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는 부동산 투자 등을 영위하는 중국 회사로 지난 2014년 6월 홍콩증권시장 기준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이다. 겐팅싱가포르는 숙박업, 테마파크 사업을 하는 회사로 지난 2014년 7월 싱가포르 증권시장 기준 시가총액은 13조5000억원이다.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은 최근 제주가 내국인과 중국인에게 인기 관광지로 떠올라서다. JDC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58만명이었던 제주 연간 관광객은 지난해 1368만명으로 1.8배 늘었다. 관광수입은 2010년 3조3867억원에서 2014년 8조855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지난 8월 17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개최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신화공원 사업을 창조경제 및 관광벨트 우수사례로 발표하며 “현재 20%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화공원은 오는 2018년 서귀포시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개발사업 승인 시 지역건설사 할당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채용인원의 80%를 도민 우선 채용하기로 해 도내 경제발전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건설현장 <사진=김승현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