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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총 3가지의 사연이 소개된다. <사진=SBS> |
[뉴스핌=이지은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종합감기약을 마시는 남성, 뱃속에 바늘이 있는 여성, 주인 어깨 위에 매달려 있는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총 3개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첫 번째로 공개되는 이야기는 주인의 어깨 위로 올라가 절대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다니는 개 영심이다.
껌딱지처럼 주인의 어깨에 찰싹 달라붙어 절대 내려오지 않는 영심이. 나무를 타듯 주인의 어깨로 올라가, 일단 자리를 잡으면 주인이 점프는 물론 빙빙 제자리돌기까지, 어깨에 올려놓고 자전거를 타도 영심이는 흐트러짐 하나 없이 어깨 위에 우뚝 서있다.
다른 강아지들 보다 유독 작았던 영심이는 큰 강아지들의 위협을 피해 달아난 곳이 바로 대석 씨의 어깨. 서로가 힘이 들 때 위로가 되어주며 살아 온 지 언 9년. 이제는 떼려야 뗄 수 는 애틋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종합 감기약을 무려 40년간 하루에 20병 이상 마시는 김차호 씨의 사연을 담는다.
김차호 씨는 제작진과 인사할 겨를도 없이 황급하게 무언가를 마시는데, 그것은 바로 종합 감기약이다.
주인공은 사실 열일곱 어린 나이에 고아원에서 뛰쳐나와 갖은 고생을 하며, 몸까지 자주 아팠다는데,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삶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 건 값싸고 쉽게 구 할 수 있었던 바로 종합 감기약이었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을 마셔온 탓일까, 감기약을 끊으려 할 때마다 매번 실패로 돌아가기 일쑤였다는 주인공. 이젠 제발 감기약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그는, 과연 완전히 끊을 수 있을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 이야기는 40년 째 뱃속에 바늘이 꽂혀 있는 양금자 씨의 사연이다.
40년 전 우연히 꿀꺽 바늘을 삼켰던 주인공. 무려 5cm가 넘는 바늘이 나오지 않고 뱃속에 그것도 장에 콕 박혀 있었단다.
보통 바늘을 삼키면 상처도 날 뿐더러 패혈증에 걸려 생명도 위험할 수 있다는데. 주인공은 패혈증은 물론 아무런 이상 없이 40년을 살아왔다.
그러던 작년 9월, 우연히 장에 아직 바늘이 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후 이유 모를 복통에 설사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점점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바늘을 빼내고 싶어도 빠듯한 형편 탓에 수술은 엄두도 못 냈고, 찌르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대로 살아야 했던 주인공. 과연 인생 최대의 복병, 양금자 아주머니 뱃속에 꽂힌 바늘을 무사히 꺼낼 수 있을까.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8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