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스토리 눈' 담배 안피우는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 재산 10억은 누구 몫으로 남나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548회에서 니코틴에 중독으로 사망한 남편 사건과 10억을 탐낸 범인을 추적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을 들여다본다.
지난 4월 22일 일주일 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이 4시간 만에 방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남편의 사망 원인은 니코틴 과다복용이었다.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는 남편에게서 치사량의 니코틴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한 달에 한 번씩 직장 동료들과 산악회 활동을 했을 만큼 매우 건강했다는 남편. 하지만 아내는 얼마 전부터 남편의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사망한 남편을 발견하고도 경찰이나 119에 신고를 한 것이 아니라 장례업체에 전화해 장례절차를 문의했다.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혼 후 혼자 두 딸을 키우던 아내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남편을 만나 6년 간 동거 생활을 하다 올해 초 혼인신고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는 집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임대아파트를 얻어 한 남자를 만나왔다고 한다. 남편이 사망한 뒤 아내는 상속받은 1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처분했고, 그 중 1억 원의 현금을 남자에게 빌려 줬다.
2년 전 마카오 여행에서 만난 남자와 사업 파트너가 되었다는 아내. 현재 아내는 남자와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아내의 사업 파트너 남자는 남편이 사망하기 일주일 전 인터넷을 통해 중국에서 니코틴 원액을 구매했다고 했다. 그는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를 이용하기 위해 니코틴 원액을 샀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고농도 니코틴 원액은 '화학물질관리법'상 유독물질에 해당해 허가를 받아야 유통할 수 있으나 전자담배 이용 인구가 늘면서 국외 사이트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니코틴 원액은 잘못 다루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니코틴을 이용한 국내 첫 살인 사건의 진실과 니코틴 유통 실태를 알아본다. 31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