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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생명 58조 주식·채권, 자산운용으로 이관

기사입력 : 2016년08월04일 09:55

최종수정 : 2016년08월04일 09:55

증권운용사업부 분리해 한화자산운용으로 이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3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화생명이 주식과 채권 등을 운용하는 증권운용사업부를 분리해 한화자산운용으로 이전시킨다. 58조원 규모의 유가증권 전체 운용을 한화자산운용에 일임하는 것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10월경 회사 내 증권운용사업부를 한화자산운용으로 내려보낼 계획이다. 부서를 통째로 떼어 내는 것으로 인력 재배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다.

한화생명 여의도 사옥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의 운용자산은 1분기 말 현재 79조원이다. 이 중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으로 운용 중인 자산이 약 58조원이다.

그 가운데 15%인 8조원 가량은 한화생명이 직접 운용하고, 나머지 85%는 한화자산운용에 위탁해 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화생명의 유가증권 자산 운용은 100% 한화자산운용이 맡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의 관리 자산은 70조원에서 78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원화된 운용체계를 단일화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한화자산운용 입장에서도 관리 자산을 늘릴 수 있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업계에선 한화 금융 계열사가 이번 운용 조직 재편을 통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은 역마진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도 지난 2015년에 국내·외 주식 및 채권 운용자산 50조원을 삼성자산운용에 모두 위탁하고, 삼성생명 내 자산운용 관련 부서를 삼성자산운용으로 이전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자산배분 전략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모회사인 한화생명이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자산운용 내 한화생명 전담 인력이 가이드에 따라서 운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문성을 꾀하기 위한 생명사 CIO의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 관리 측면에서도 한쪽에 두는 편이 수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관계자는 "당장 조직개편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특별한 계획은 없다"며 "다만, 미래 변화에 대해, 어떻게 특화된 조직이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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