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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강원도, '한국판 융프라우' 될 수 있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29일 17:48

최종수정 : 2016년07월29일 17:48

강원도 평창 현장 방문…규제프리존특별법 통과 촉구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규제프리존법이 제정되면, 강원도는 '한국판 융프라우'로 발돋움할 수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알펜시아' 및 '하늘목장'을 방문, 산악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산악관광 추진 현장을 둘러본 유 부총리는 "산림 휴양·문화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산악 관련 비즈니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지로 둘러싸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로 인해 산악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운을 뗐다.

산악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도, 다수 법령에 얽혀 있는 규제로 인해 산악철도·케이블카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이 어렵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유 부총리는 "우리와 산악 면적이 비슷한 스위스는 매년 25조원 이상의 수입을 산악관광으로 거두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규제프리존법이 제정될 경우, 강원도가 '한국판 융프라우'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제프리존법 입법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에서도 규제프리존법의 조속한 제정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규제프리존 도입이 강원도 지역 내에 양질의 일자리와 투자도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규제프리존 도입과 함께 KTX 개통, 면세점 개설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면, 강원도의 지역경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원도가 가진 잠재력과 산악관광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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