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선협상 대상자 여부 통보 예정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세계가 코엑스몰 임대 위탁 후보자 모집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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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사진=한국무역협회> |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전날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코엑스몰 운영권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현대백화점과 애경은 본입찰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세계가 사업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신세계가 코엑스몰을 운영하게 될 경우 그동안 투자를 진행해 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멀리는 스타필드 오픈이 예정된 하남까지 이어지는 '강남벨트'가 구성돼 강남권의 맹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현대백화점과 애경그룹은 수익성 여부를 고려한 끝에 불참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경측도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돼 불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우선협상대상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만약 신세계가 사업자로 선정 된다면 향후 10년동안 코엑스몰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