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세리, “골프인생 30년 꿈 이뤄 행복 'A플러스' 였다...리우올림픽 금, 은, 동 싹쓸이 목표”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15:03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15:32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골프인생 30년은 꿈을 이뤄 행복했어요. A플러스 인생이였죠. 리우올림픽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금, 은, 동메달 싹쓸이예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27일 서울 명동의 KEB하나은행 명동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골프인생 30년은 꿈을 꾸고 도전했고 성공했다. 너무 많은 것은 얻었다.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리우올림픽 골프여자대표팀 코치로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 하는 게 목표“라며 ”이 말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박세리 <사진=하나금융그룹>

박세리는 “혹시 리우올림픽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아 줬으면 좋겠다"고 도 했다.

박세리는 리우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에 대해 "뭐라 말하기 힘들다. 메달 후보로 누구라고 말하는 것은 힘들다. 한 팀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은 상태"고 했다.

박세리는 박인비(KB금융그룹)의 부상에 대해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어도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올림픽 현제에 타 선수보다 이틀 일찍 도착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일정에 대해 박세리는 “어제 대한골프협회와 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8월 11일에 출국한다. 선수마다 현지 도착 일정이 조금씩 다르다. 박인비는 8월 12일, 김세영은 13일에 도착한다. 연습라운드 일정 등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고 했다.

박세리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숙소도 선수촌이 아닌 안전한 곳으로 정해 선수들이 편히 쉬면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협회와 협의 거쳤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과 메달을 경쟁할 선수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를 꼽았다.

골프를 하면서 후회한 적은 없다는 박세리는 "골프가 내 꿈을 이뤄줬다. 하지만 항상 행복했던 것은 아니었다. 내 자신에게 인색했던 게 가장 후회된다"며 "후배들은 자신에게 인색하지 말고 배려하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지금 생각하니 골프는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게 문제가 아니었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다스리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3년전부터 은퇴 게획을 세운 박세리는 “모든 꿈을 이뤘지만 그게 힐링은 아니더라”며 “후배들은 자기 자신에게 여유를 주라”고 강조했다.

공식 은퇴는 오는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될 박세리는 은퇴 후 일정에 대해 "일단 올림픽이 끝난 뒤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다시 태어나도 골프를 선택할 것이라는 박세리는 “그때는 남자로 태어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꿈을 이루고 싶ㄹ다”고 했다.

또 은퇴 뒤 동반 라운드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세리는 “의외의 대답이 되겠는데 다른 사람과 동반 라운드를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박세리는 “KLPGA 행정업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20년 뒤 기회가 주어지면 내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