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요 둔화, 연비 부정 영향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5월 광공업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예상보다 감소폭도 컸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5월 광공업생산지수가 95.0을 기록해 전월보다 2.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보합을 예상했고 4월 0.5% 상승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이다.
이번 감소세는 지난 2월 도요타 자동차의 감산 일정으로 인한 충격을 제외하면 2013년 6월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과 전달 화학·공업 부문의 신규 생산 증가에 의한 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항목별로 보면 15개 분야 중 11개 부문에서 생산이 줄었다. 4월에 호조를 보였던 화장품 등 화학과 전자 그리고 기계 부문 생산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었고, 연비 부정 사태로 인해 경차 생산이 줄어든 것도 감소폭을 늘리는 역할을 했다.
5월 출하지수는 2.3% 내린 93.8, 재고지수는 0.3% 오른 113.7을 그리고 재고율지수는 1.3% 상승한 117.2를 기록했다.
함께 발표된 제조업 생산예측조사 결과 6월에는 생산이 1.7% 증가한 뒤 7월에도 1.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통 예측조사가 실제보다 높게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0.5% 내외 증가할 것으로 경제산업성은 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통상 6월과 7월에는 수송 및 운송 장비의 생산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