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5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전월인 4월 보다 감소했다.
3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06만CGT(38척)로, 지난 4월 발주량 150만CGT(33척)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

1~5월 누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498만CGT(155척)였다. 전년 동기 1397만CGT(584척) 대비로는 3분의 1 수준이다.
선박 발주량 감소로 수주잔고도 감소했다. 5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135만CGT로 지난달(1억296만CGT) 보다 줄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3717만CGT, 한국 2554만CGT, 일본 2228만CGT 순이다.
5월 말 현재 한국과 일본의 수주잔량 격차는 326만CGT으로 2003년 8월 말에 기록한 259만CGT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은 1999년 12월 말 수주잔량에서 일본을 2만1000CGT 앞선 이후 줄곧 우위를 유지해왔다. 격차가 가장 컸던 시점은 2008년 8월말로 3160만CGT다.
5월 수주 실적이 가장 많은 국가는 독일로, 크루즈선(3척), 로로선(4척)과 카페리선(1척) 등 총 8척(59만CGT)를 수주했다.
지난 3월과 4월 자국선사의 40만DWT급 벌크선 30척 발주로 수주가 급증했던 중국은 5월엔 4척(8만3000CGT)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일본(7만7000CGT)과 한국(6만CGT)도 4척을 수주했다.
5월 누계 기준 중국은 200만CGT(63척)를 수주하며 시장점유율 40.2%를 차지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각각 27만CGT(14척, 시장점유율 5.3%), 31만CGT(15척, 6.3%)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한편, 5월에도 선가 하락이 지속됐다. VLCC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이 4월에 비해 척당 150만달러씩 하락했으며, 컨테이너선도 주요 선종에서 4월에 비해 척당 100만~250만달러씩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