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원 기자] 지난 3월 큰 반향을 일으킨 ‘베이비시터’를 시작으로 4부작 단막극이 KBS 2TV 월화드라마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백희가 돌아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오는 6월6일 베일을 벗는 ‘백희가 돌아왔다’는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섬월도에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각시탈’ ‘상어’ ‘조선총잡이’의 차영훈 PD가 연출을 맡은 데다 강예원·진지희·김성오·인교진·최대철·최필립·김현숙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앞서 불륜·살인 등 자극적인 소재와 함께 각적인 영상으로 주목을 받은 ‘베이비시터’의 화제성과 현재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시청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비시터, 저조한 시청률 속에서도 ‘웰메이드’ 호평
수상한 베이비시터가 집으로 들어오며 파탄을 맞는 가정을 조명한 ‘베이비시터’는 조기 종영하는 ‘무림학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급히 편성된 미스터리 멜로였다.
KBS 측은 당초 후속 작품인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첫 방송을 앞당기는 대신 4부작 ‘베이비시터’를 택했다.
갑작스러운 편성과 19세 이상 관람가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 ‘베이비시터’는 1회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시작으로 3.1%, 3.2%, 3.8%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신예 신윤주의 불안정한 발음과 미흡한 연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그럼에도 ‘베이비시터’는 실험적인 시도, 높은 완성도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적도의 남자’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김용수 PD의 연출력과 탄탄한 대본이 빛을 발한 대목. 특히 4회에 걸쳐 불륜·살인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 인물들의 욕망과 분노, 불안과 광기를 절묘하게 그려내는 심리 스릴러로 재미를 더했다.
◆백희가 돌아왔다, 코믹+멜로+미스터리 버무린 종합세트
이에 반해 ‘백희가 돌아왔다’는 왁자지껄한 웃음을 큰 줄기로 한다.
드라마는 섬월도 최강전설인 엄마 양백희(강예원)와 그보다 한술 더 뜨는 딸 옥희(진지희)가 다시 섬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두 모녀에게 휘둘리는 아저씨 4인방의 에피소드로 깨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초보 슈퍼맨으로 출연 중인 인교진과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김현숙이 부부로 등장, 코믹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백희가 돌아왔다’ 관계자는 “과거의 얽히고설킨 삼각 로맨스에 출생 미스터리까지 재미있는 드라마적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면서 “맛깔 나는 대사와 쫄깃한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