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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주+CEO지분 팔아 20억달러 조달"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0:55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0:55

'모델3' 생산 비용에다 머스크 납세 자금 마련용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20억달러(약 2조3806억원)의 자금을 신주 발행과 대표이사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한다고 밝혔다.

'모델3' 출시 예정을 앞두고 생산량 확대를 위해 필요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납세 자금 마련 목적도 포함된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주 발행을 통해 14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또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스톡 옵션' 행사에 따른 납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조달할 자금은 총 20억달러로 늘어난다.

신규발행 주식 수는 680만 주에 이르며, 매각 주간사 측이 추가로 매입 권리를 행사할 경우 규모는 824만주로 늘어난다. 이와 별도로 앨런 머스크는 보유 주식 278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 급락했다.

테슬라는 오는 2018년까지 연간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때문에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올해 설비 투자 금액이 약 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한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211.17달러로 3% 이상 급등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장 마감후 나온 신규주식 발행 소식에 마감후 거래에서는 210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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