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 재테크] "쌀 때 사 모아야..달러 비중 20~3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 인터뷰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8일 오후 5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국내 거주자의 달러 예금이 51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넘어선 최대 규모다. 개인이 가입한 달러 예금도 68억1000만달러로 작년말에 비해 5억8000만달러 늘었다. 달러 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달러 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사고 있는 셈이다. 뉴스핌이 이같은 [달러 재테크]를 점검해본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당장 1300원대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달러 강세 기조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달러 자산 가격이 싸질 때마다 사서 모아야 합니다. 달러 비중은 여유 자산의 20~30%를 추천합니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전무)은 "달러 자산 투자는 이제 필수"라며 강달러 흐름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본사 사옥에는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 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지난해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 뷰를 내세웠던 대신증권은 올해도 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작년 한해동안 달러/원 환율이 7% 오른 덕에 대신증권이 판매한 달러 자산 수익률은 대략 10%에 달했다.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대신증권이 판매한 달러 상품 규모도 반년만에 1억달러를 넘어섰다.

올들어 2월 이후 강달러 기조가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대신증권의 달러 자산에 대한 확신은 변함이 없다. 중장기적인 경제 전망을 감안할 때, 자산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달러 자산이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다.

유 본부장은 하우스뷰와 투자전략을 만든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의 달러 약세는 일시적 조정현상"이라며 "작년처럼 강세로 가진 않더라도, 강달러 흐름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유승덕 고객자산본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유 본부장은 강달러 흐름이 변함없는 이유에 대해 "미국은 고용 등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출구전략을 시행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는 반면 일본, 유럽은 아직 추가적인 금융완화책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중앙은행들의 금융공조에 의해 유지했던 글로벌 시장은 이러한 통화정책의 다이버전스에 따라 시장 충격이나 자금 이동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저금리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달러 자산이 필수인 이유라고 그는 강조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빨리 저금리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해외 채권, FX 투자가 활성화됐다. 비슷한 저금리 고령화를 겪고있는 우리나라는 해외 투자 규모에서 일본이나 미국 대비 40~50%포인트 정도 떨어진다.

유 본부장은 "결국 원화도 신흥국 통화이기 때문에 위험자산이나 마찬가지라며 "투자자의 실질 자산가치 유지하려면 포트폴리오 안에 달러 자산을 꼭 편입하라"고 조언했다. 이 같은 유 본부장의 생각은 수년간 대신증권에서 추진한 금융주치의로서 고객의 실질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 대통령 선거 이벤트 등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낮더라도 달러/원 환율1300원 수준은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 도달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1200원을 넘어서면 부담스럽지만, 그 이하에서는 충분히 매수 타이밍을 엿봐도 좋다는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달러/원 환율 전망치는 1125~1260원으로 평균값은 1198원이다.

대신증권 유승덕 고객자산본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유 본부장은 달러 자산을 환투기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당부했다. 여윳돈 전부를 원화 자산으로 구성하지 말고, 달러 자산에 20~30% 분산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해야한다는 얘기다.

그는 "해외 직구를 할 때도 달러가 필요하고, 외국에 있는 자녀들에게 학비를 송금할 때도 달러를 환전해야 한다"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달러 자산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