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 재테크] "쌀 때 사 모아야..달러 비중 20~30%"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08:10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6:25

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 인터뷰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8일 오후 5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국내 거주자의 달러 예금이 51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넘어선 최대 규모다. 개인이 가입한 달러 예금도 68억1000만달러로 작년말에 비해 5억8000만달러 늘었다. 달러 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달러 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사고 있는 셈이다. 뉴스핌이 이같은 [달러 재테크]를 점검해본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당장 1300원대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달러 강세 기조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달러 자산 가격이 싸질 때마다 사서 모아야 합니다. 달러 비중은 여유 자산의 20~30%를 추천합니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전무)은 "달러 자산 투자는 이제 필수"라며 강달러 흐름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본사 사옥에는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 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지난해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 뷰를 내세웠던 대신증권은 올해도 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작년 한해동안 달러/원 환율이 7% 오른 덕에 대신증권이 판매한 달러 자산 수익률은 대략 10%에 달했다.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대신증권이 판매한 달러 상품 규모도 반년만에 1억달러를 넘어섰다.

올들어 2월 이후 강달러 기조가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대신증권의 달러 자산에 대한 확신은 변함이 없다. 중장기적인 경제 전망을 감안할 때, 자산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달러 자산이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다.

유 본부장은 하우스뷰와 투자전략을 만든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의 달러 약세는 일시적 조정현상"이라며 "작년처럼 강세로 가진 않더라도, 강달러 흐름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유승덕 고객자산본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유 본부장은 강달러 흐름이 변함없는 이유에 대해 "미국은 고용 등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출구전략을 시행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는 반면 일본, 유럽은 아직 추가적인 금융완화책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중앙은행들의 금융공조에 의해 유지했던 글로벌 시장은 이러한 통화정책의 다이버전스에 따라 시장 충격이나 자금 이동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저금리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달러 자산이 필수인 이유라고 그는 강조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빨리 저금리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해외 채권, FX 투자가 활성화됐다. 비슷한 저금리 고령화를 겪고있는 우리나라는 해외 투자 규모에서 일본이나 미국 대비 40~50%포인트 정도 떨어진다.

유 본부장은 "결국 원화도 신흥국 통화이기 때문에 위험자산이나 마찬가지라며 "투자자의 실질 자산가치 유지하려면 포트폴리오 안에 달러 자산을 꼭 편입하라"고 조언했다. 이 같은 유 본부장의 생각은 수년간 대신증권에서 추진한 금융주치의로서 고객의 실질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 대통령 선거 이벤트 등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낮더라도 달러/원 환율1300원 수준은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 도달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 1200원을 넘어서면 부담스럽지만, 그 이하에서는 충분히 매수 타이밍을 엿봐도 좋다는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달러/원 환율 전망치는 1125~1260원으로 평균값은 1198원이다.

대신증권 유승덕 고객자산본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유 본부장은 달러 자산을 환투기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당부했다. 여윳돈 전부를 원화 자산으로 구성하지 말고, 달러 자산에 20~30% 분산투자하는 것으로 생각해야한다는 얘기다.

그는 "해외 직구를 할 때도 달러가 필요하고, 외국에 있는 자녀들에게 학비를 송금할 때도 달러를 환전해야 한다"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달러 자산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