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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주식 거래하듯 달러에 투자한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07:30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08:30

② 달러인덱스 ETF·ETN 상장...레버리지 인버스 구비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8일 오후 5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국내 거주자의 달러 예금이 51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넘어선 최대 규모다. 개인이 가입한 달러 예금도 68억1000만달러로 작년말에 비해 5억8000만달러 늘었다. 달러 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달러 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사고 있는 셈이다. 뉴스핌이 이같은 [달러 재테크]를 점검해본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 무역업을 하는 윤도훈(47세)씨는 환율 뉴스를 꼼꼼히 챙겨본다. 윤씨는 지난달 20일 달러/원 환율이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곧바로 종잣돈 3000만원으로 달러선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정돼있는 걸 감안하면 머지않아 환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투자 당시 1120원대 후반이었던 환율은 지난주 1170원대까지 상승했다. 윤씨는 한달만에 5% 넘는 수익을 냈다. 

윤씨처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예상될 때는 달러 레버리지 ETF를 활용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ETF는 달러 강세(달러/원 환율 상승)일 때 이익을 내는 상품이다. 레버리지(지렛대) 상품이라 환율 변동폭보다 약 2배의 수익 또는 손실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KOSEF미국달러선물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59%였고, 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2.80%였다. 이 기간 달러/원 환율이 2% 이상 상승했다.

두 ETF는 모두 한국거래소 달러 선물시장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를 기초지수로 활용한다. 레버리지ETF는 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달러 약세일 때 수익을 내는 상품은 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ETF와 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가 있다. 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는 미 달러선물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최근 달러/원 상승기에 이들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염명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달러/원 환율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추세적으로 한방향으로만 갈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힘들다"며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로 달러 양방향에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장지수증권(ETN)으로도 달러화 움직임에 베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달러인덱스 선물 ETN(H)'와 '신한 인버스 달러인덱스 선물 ETN(H)'을 발행했다. 런던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거래소에 상장된 S&P US달러 선물인덱스(Futures Index TR)가 기초지수다. 달러인덱스 선물 ETN은 달러화 가치가 오를 때 수익을 내고, 인버스 달러인덱스 선물은 떨어질 때 성과가 난다.

앞서 소개한 ETF들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미 달러선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했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 반면 이들 ETN은 세계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 움직임을 반영한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스위스 프랑 등 세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평균 가치다.

이 때문에 달러인덱스 선물 ETN에 투자하면 미국 시장에 상장된 UPP ETF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UPP는 도이체방크의 달러화 가치 지수를 추종한다. 기초 지수는 도이체방크 롱(long) 미 달러 인덱스선물지수. UPP 규모는 약 7억9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9260억원에 달한다.

윤채성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가치와 상관없이 우리나라 지정학적 이슈, 경상수지 등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며 "달러 인덱스가 올랐다고 해도 원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달러/원 환율에 노출되는 것 보다는 순수하게 달러 강세에 베팅하고 싶을 때는 ETN을 활용하라"며 "미 달러화로 환전하지 않고, UPP에 투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TN은 ETF처럼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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