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百, 시장점유율 50% 첫 돌파

기사입력 : 2016년05월17일 15:45

최종수정 : 2016년05월17일 15:45

2년만에 매출액 두 배로…"가치소비 트렌드 강해짐에 따라 아울렛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7일 오후 2시 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업계가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지만 성장 동력인 아울렛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17일 롯데백화점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백화점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51.5%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45.8%, 2014년 48.5%를 기록한 데 이어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최근 백화점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아울렛 효과'가 반영돼서다.

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롯데아울렛의 매출은 2013년 1조5000억원에서 2014년 2조2000억원, 2015년 2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2년만에 매출액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매출액 8조원의 약 35%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점유율이 증가한 시점은 아울렛을 본격적으로 확장한 2013년과 맞물려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본격적으로 아울렛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그 해에 서울역점·부여점 아울렛과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었으며,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증축 오픈했다. 2014년에는 고양터미널점·구리점 아울렛과 광명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광교점 아울렛을 비롯해 인천과 가산에 팩토리아울렛까지 문을 열며 아울렛 형태를 다각화했다. 팩토리아울렛이란 패션기업들의 종합관 형태로 운영되는 상설할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의 점유율 증가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도 지난 2013년부터다. 당시 기록한 45.8%의 점유율은 2002년 45.3%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아울렛이 성장한 것은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지만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소비를 줄여야 하는 소비자들이 백화점보다 아울렛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회사측도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거나 백화점의 우수 브랜드들로 구성한 아울렛을 꾸리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새로운 아울렛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강해짐에 따라 아울렛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의정부점과 진주점·남악점과 같은 신규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