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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현대百 사장 "아울렛은 진화 중"

기사입력 : 2016년04월27일 14:27

최종수정 : 2016년04월27일 14:27

"성공 확률 높은 사업모델 찾아갈 수밖에"

[뉴스핌=함지현 기자]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이 백화점 성장의 정체 보완책인 아울렛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현대백화점>

김 사장은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아울렛은 기존점에서 부족하고 미흡했던 점을 보강해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문을 연 동대문점은 김포점에서 부족했던 패밀리 공간을 적용했다"며 "이번에 문을 열 송도점은 동대문점에 리빙이라는 컨텐츠를 더했고 수입 브랜드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백화점 업계의 성장 정체가 이어지자 아울렛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2월 김포점을 오픈했고 올해 동대문점과 송도점을 차례로 선보였다. 올해 말에는 가든파이브점도 오픈할 예정이며 오는 대전점 오픈도 준비 중이다.

김 사장의 말은 단순히 아울렛의 숫자만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출점을 할 때마다 기존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진화형' 확장을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향후 가든파이브나 대전점을 출점하는 과정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근 백화점보다 아울렛의 출점 비중이 높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성공할 확률이 높은 사업모델로 찾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가 백화점보다 아울렛을 확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를 설명했다.

그는 백화점에 대해 "사업결과가 답보상태긴 하지만 여전히 소매업에서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기회나 상권이 있다면 출점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회사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부지확보가 우선인데 기존 도시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매우 높고 중소상인과의 갈등도 있어 출점이 쉽지 않다"며 "출점을 할 수 있는 곳이 신도시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화점은 지역성을 갖는 반면 아울렛은 광역 상권을 갖는다"고 부연했다.

아울렛은 상권이 집중돼야 하는 백화점보다 여러지역의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만큼 신도시에 맞는 사업모델로 볼 수 있다.

호텔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대전지역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부지를 배입했는데 부지 용지가 관광 휴양시설이라 호텔이 필수품목"이라며 "호텔을 하는 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인다.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란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아울렛이다.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수입 명품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지만, 입지와 접근 수단의 경우 도심형 아울렛과 같이 도심에 위치해 자가용 외에 대중교통수단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아울렛 매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오픈과 관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만들라"고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지역에 첫 점포를 여는 만큼 현대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매장 인테리어부터 고객편의시설까지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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