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31일 진행될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인 중국 주식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과, 다음달 초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이 진행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오는 31일 단행될 중국 ADR 편입으로 외국인 자금 9000억원의 이탈이 예상된다”며 “상기 충격은 IT(삼성전자·삼성전자우·NAVER)와 자동차(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주에 집중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음달 초 MSCI 연례 시장 분류를 통해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될 것인 가운데 이 역시 외국인의 자금이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편입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는 가운데 최초 5% 부분 편입시 국내 수급충격은 4000억원 정도 이탈하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 100% 완전 편입될 경우에는 6조3000억원의 이탈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반기 증시의 방향성은 외국인의 매수와 이를 둘러싼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판가름 날 것 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은 글로벌 및 신흥국의 매크로 안정화 여부와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정책보강, 그리고 환율 변수에 연유한 원화자산 투자 메리트 등에 동시 반응하는 조건부 확률 함수 경로를 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