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4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상승했다. 오후 1시 2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4.2원 오른 1154.4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활했다. 장중 한때 1155원을 상향 돌파하며 우려감을 반영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부터 10원 가량 오른 채로 시작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의 영향이 컸다. 중국의 4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4로 전월의 49.7보다 하락했고 시장 전망치인 49.8에도 못 미쳤다.
더불어 유로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도 달러화 급등을 이끌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3일(현지시간)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기존 전망치보다 0.1%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1.9%에서 1.8%로 1%포인트 내렸다.
이에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약 11원 상승했고 역외 시장을 반영해 달러/원 개장가는 전장 대비 10.3원 오른 1149.0원 이었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오면서 115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번주 목, 금 휴장으로 매매 청산에 나선 모습이었다.
6일(서울 기준) 발표 예정인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로 나오면 연준의 6월 금리 인상설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 더불어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전월 대비 20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달러/원 상단을 강하게 제한했던 월말 네고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천장이 뚫린 분위기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월말 네고가 대부분 소진돼 고점 매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휴일을 앞둔 포지션 플레이 부담 등에 상단 제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