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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문 팔던 소년, 1천억대 주식 갑부 되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6월14일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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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농부 박영옥 “장기투자가 답...위기는 항상 기회”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4일 오전 09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오픈된 것(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만 1200억원 정도 될 것 같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웃음)"

1200억원. 전업투자자인 박영옥(스마트인컴 대표)씨가 오로지 주식투자로만 일궈낸 자산이다. 공개되지 않은 자산을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는 주식을 농사에 비유한다. 농부가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공부를 하는 것처럼 주식도 투자할 기업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 그리고 파종한 후에는 늘 논에 나가 작물들을 살피는 것처럼 투자한 회사와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식투자 철학이다. 그는 투자기간을 적어도 3~5년 정도 잡는다. 어떤 종목은 10년 넘게 보유하기도 하다. 그는 “장기투자만이 답이다”고 강조한다. 직장인들에게도 주식투자를 하라고 권유하다. 기업들의 성장 과실을 공유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매매’라는 표현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매매로 접근하면 아무리 벌어봐야 10억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갖고 있다. 시작은 4500만원에 불과했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사진=김양섭 기자>

◆ 신문 팔던 소년, 1천억 주식 갑부 되다

박 대표는 전라북도 덕유산 자락의 작은 산골마을에서, 가난하지도 부자도 아닌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박 대표가 여섯 살 때 병석에 누워 2년여 병치레 끝에 돌아가셨다. 이후 가세는 급속히 기울었다.

요즘 흔히 말하는 ‘흙수저’집안이다. 장남인 그의 어깨는 무거웠다. 지게를 지고 3km 넘는 거리를 걸어 땔감을 해와야 했고, 방학 때는 광산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하긴 했지만 중학교 입학조차 고민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다. 담임선생님이 어머니를 설득하고, 첫 등록금을 대신 내주기로 하고서야 그는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선 3년여 섬유가공 공장에서 일을 했고, 이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문을 팔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그 같은 상황을 원망해 본적이 없다고 한다.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면서 지게를 진 것은 아니지만, 원망하지도 않았다. 그러려니 받아들였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나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신문을 팔면서 '영업'의 묘미를 몸으로 체득했다. 공장에서 일할 때보다 더 적은 시간을 일하면서 돈을 더 많이 벌었기 때문이다. 남는 시간에 공부도 할 수 있었다.

신문을 팔면서 영업성과에 따라 수익에 차이가 난다는 사실, 장사를 잘하면 월급쟁이보다 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이 때 몸으로 느꼈단다. 장사를 잘 하는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공유한다는 그의 주식투자 철학이 이때부터 자리잡은 게 아닌가 싶다.

대학은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에 입학해 4년간 장학금을 받았고, 월 10만원씩 보조금도 받았다.

"한 달 동안 입에서 단내 나도록 일해야 겨우 12만원 받았는데, 공짜로 배우면서 용돈 10만원까지 받는 세상이 있다는 걸 그때 알았다."

'공짜'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사회가 주는 돈이었고, 이를 계기로 사회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그의 증권가 입문은 지도교수 추천 영향이 컸다. 증권분석사 시험에 도전해보라는 조언으로 대학교 4학년 때 시험을 쳐 합격했다. 학생 신분으로 1987년 현대투자연구소에 취업했다. 이듬해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증권사 입사를 결정하면서 그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증권사에서 4~5년 근무를 한 뒤 자문사에서 펀드매니저를 하고 이후 자신만의 고유펀드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증권가에 입문한 그는 승승장구했다. 자문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옮겨 일하다가 교보증권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1997년에는 38세에 압구정 지점장으로 발령이 났다. 때는 바야흐로 1997년 9월. 외환위기(IMF) 촉발 직전이다.

지점장으로 일하던 시절 IMF가 터졌다. 본인 계좌는 물론 고객의 돈이 반의 반토막이 났다. 어머니 명의로 되어있는 집을 팔아 고객의 손실을 보전해줘야 했다. 법적인 책임은 없었지만 도의적 책임은 있었다.

“도저히 못견디겠더라. 내가 나중에 잘되더라도 두고두고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승승장구하던 그가 지독한 실패를 경험하게 됐던 순간이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천만 다행이었다”고 회고했다. 그 때 실패가 없었다면 오늘날 성공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내가 신봉했던 기술적 지표들은 일부 유용하긴 하지만 주가와 거래량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원리를 당시 터득했다”

IMF를 계기로 그는 투자패턴을 완전히 바꿨다. 장기투자자로 돌아섰다. 이때 그의 수중에는 4500만원이 전부였다. 농부의 마음으로.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기업이 가진 땅을 보려고 현장에 가보고, 근처 부동산 중개업소도 다녀봤다.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러 수차례 회사를 방문했다. 그 회사 분위기를 두루 살피기 위해 화장실도 가보고 식당도 가봤다. 그렇게 해서 확신이 서야만 ‘동업’의 마음으로 투자에 나섰다.

◆ '9.11테러' 전업투자자 계기.."기회는 기다리면 온다"

9.11 사태는 그에게 기회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악재였다. 그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판단했다.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그 당시 그의 자산은 10억원 정도. 그는 “확실한 기회로 생각했다. 그동안 좋게 보던 주식들이 다 급락했는데 그런 주식들을 사놓고 잠수를 탔다”고 했다.

기회가 왔다고 판단하고 전업투자로 나선 것이다. 당시 그는 삼성증권에서 투자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9.11 사태는 그가 본격적으로 제도권에서 벗어나 전업투자자의 길을 걷게 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그는 그동안 봐왔던 좋은 종목을 몇 개 골라 풀베팅했다. 주변에서 돈을 빌려와 투자금을 더 높이기도 했다. 그는 “평온한 시기에 그런 베팅을 하지는 않는다. 그때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총 30억원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기다렸다. 6개월여만에 그가 산 종목들은 대부분 이전 시세를 회복했다.

그는 항상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그는 “기다리면 기회는 언젠가 온다. 준비해온 사람만 그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금융위기, 2013년 유럽재정 위기 등도 그에겐 모두 찬스였다.

그는 지수 전망을 잘 하지 않는다. 누가 코스피 지수 전망을 물어본다면 그의 대답은 “모른다”이다. 또 그가 투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도 아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체적인 주시시장의 상황을 나타내는 것일뿐 당신이 투자한 기업의 상황은 아니다. 거기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

◆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이미 수억원대 주식 보유”

그는 주식을 오래 보유한다. 기본적으로 3~5년 정도를 보고 투자를 시작한다. 기업을 발굴한 뒤 소량을 투자하고 공부와 소통을 계속한다. 확신이 서면 본격적인 투자를 한다. 매수기간은 짧아도 6개월, 길면 1년을 넘긴다. 이렇게 해서 어떤 주식은 3~5년 기다렸다 팔지만 일부 종목은 10년 넘게 보유하기도 한다. 그가 말한 ‘동업’이다.

그는 주로 대기업보다는 중소, 중견 기업 투자를 선호한다. 그리고 그 업종의 1등 기업을 좋아한다.

“내가 동업을 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데, 대기업들은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경영자와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기업 말고도 다양한 업종들의 1등 기업이 너무 많다. 자기 주변에서 알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모르는 기업에 절대 투자하지 말아라.”

그는 자식들에게 이미 9년전 1600만~2500만원정도씩 증여를 했다. 주식투자 종잣돈 성격이다. 대학생인 두 딸의 자산은 그사이 무려 8억원, 12억원대로 늘어났다. 막내 아들의 자산은 3억원대다. 그는 1000만~2000만원이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스노우볼(Snowball)효과가 발휘되면 자산이 이렇게 커지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들 각자 특성에 맞는 종목을 골라주려고 노력한다.

“큰 딸은 마케팅, 비즈니스, 여행 등에 관심이 많고, 둘째딸은 심리학 전공하는데 사람들의 심리 파악을 잘 하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막내는 자동차나 장난감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다”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큰 딸에게 ‘진도’주식을 사줬는데, 큰딸의 의견을 듣고 금방 팔았다. 내 기준에는 좋은 기업이지만 딸의 기준으로는 아닌 듯 해서 그렇게 했다”

박 대표는 안랩에 투자해서 3년만에 250%의 수익률을 거둔 경험이 있다. 둘째 딸 이름으로도 이 기업에 투자했다. 박 대표는 1만4000~1만5000원대에 매수해서 4만원 내외에서 팔았다. 결과적으로 250% 정도의 수익을 보고 팔았지만 이후 대선테마가 붙으면서 폭등해 16만원대까지 올랐다. 4만원대에 매도 당시 박 대표가 ‘매도’의견을 냈지만 둘째 딸은 ‘보유’의견을 냈었다.

그렇다면 안랩을 4만원대에 매도한 것은 성공한 투자일까, 실패한 투자일까.

그는 "성공한 투자"라고 했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수익만 보자'라는 게 그의 투자철학이기도 하다. 투자할 당시 그는 안랩의 주식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을만큼 좋은 주식었다고 회고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히 성장할 기업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테마주로 엮이는 순간 오히려 그는 매도했다.

"기업의 가치와 무관한 재료로 요동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럴 때는 팔고 나오는 것이 내 투자원칙 중 하나다"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이 또 있느냐’고 묻자 그는 뜬금없이 결혼식 주례를 봤던 얘기를 꺼냈다.

“인생 살아보니 자전거와 같더라. 결혼이란 2인용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결혼했다고 바로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투자한 기업중에 ‘삼천리자전거’라는 주식이 있는데 그런 의미로 삼천리자전거 주식 10주씩 실물로 결혼하는 신랑, 신부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

물려주고 싶은 주식에 대한 구체적인 종목 대신 그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치를 줄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프로필

1961년 출생
1988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92년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석사
1987년 교보증권 지점장
2007년~2014년 새누리당 중앙위 금융·재정분과위원장
2006년~현재 스마트인컴 대표이사 회장
2013년~현재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
2013년~현재 김창준 정경아카데미 발전위원회 회장
2015년~현재 통일과나눔재단 후원회 '통나무' 공동대표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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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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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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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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