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박하나의 약을 올린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천상의 약속' 백도희에게 매달리는 서준영, 이유리 "내가 이나연이란 증거 가져와라"…박하나 발악
[뉴스핌=양진영 기자] '천상의 약속' 박유경이 윤영숙을 철저히 혼자남게 했다. 백도희 이유리에게 계속해서 매달리는 서준영을 본 박하나는 분노해 악을 썼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박유경(김혜리)은 괜스레 반지가 없어졌다면서 도우미 아줌마를 도둑으로 몰아 윤영숙(김도연)을 철저히 혼자 남게 했다.
영숙은 자신의 편으로 의지했던 아주머니를 도둑으로 몰아 유경이 내쫓자 슬픔을 참지 못했다. 그런 영숙에게 백동진(박찬환)은 오랜 마음이 담긴 브로치를 선물하며 그를 위로했다. 안성주(김보미)는 서랍 속에서 사라진 브로치를 생각하며 "설마"라고 말했다.
세진(박하나)은 산부인과에 가려다 지하주차장에서 백도희(이유리)와 함께 차에 타는 강태준(서준영)을 목격했다. 태준에게 억지로 붙잡힌 도희가 가는 곳에 세진은 뒤를 좇아갔다.
태준은 나연이 써줬던 쪽지를 언급하며 "오늘 네가 나한테 써준 것과 똑같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물었다. 백도희는 "참 신기하다. 어떻게 이렇게 우연이 반복될 수 있냐"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태준은 "제발 이런 짓 그만하라"고 소리쳤지만 나연은 "강태준씨야말로 이런 미친 짓 좀 그만하라"고 했다. 태준은 계속해서 나연과 도희의 닮은점을 말하며 "이게 다 우연의 일치라는 거냐"면서 괴로워했다.
나연은 "아직까지 12살 때 추억에 푹 빠져 있냐. 아직도 이나연을 못잊고 있냐"고 물었고 강태준은 눈물을 흘리며 "새별이 엄마, 이나연 맞잖아"라고 했다. 나연은 "내 기억에는 없다. 강태준씨도 이런 허접한 물건들도"라고 차갑게 말했다.
강태준은 "다 속여도 내 눈은 못속여. 대체 왜 이러는 거야"라고 물었고 나연은 "증거를 가져와라. 내가 이나연이란 결정적 증거. 그럼 그때 나도 믿겠다"고 했다. 그 순간 나타난 세진을 보고 나연은 "이제 미행도 하시나봐요? 남편 못믿어 미행이나 하는 사람이 백도의 후계자라니 이미지 관리 좀 하라"고 했다.
나연은 세진을 말리는 태준에게 "부부싸움은 신혼방 가서 하라"고 말한 뒤 가버렸다. 세진은 백도희에게 집착하는 태준에게 악을 쓰며 나연과 추억을 다 찢어버리고 짓밟았다. 태준은 그런 세진을 밀어버렸고 세진은 강으로 돌진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