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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1·2인자' 박현주 최현만, 미등기임원 택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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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해명과 달리 실제 법률상 문제 없어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1일 오후 3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 부회장이 박현주 회장을 적극 보좌하기 위해 증권으로 복귀하기로 한 가운데 최 부회장의 미등기임원 자격을 두고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기업 오너들이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에서 등기임원으로 전환하는 추세와도 다소 엇갈린 행보다.

박 회장 역시 미등기임원으로 미래에셋대우 회장직을 맡기로 했는데 이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구(舊) 대우증권 정관상 이사회가 등기이사만을 상근 혹은 비상근 회장으로 선임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박 회장은 내달 열리는 미래에셋대우 이사회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을 맡아온 박 회장이 미등기임원으로 바뀐 것은 지난해 3월 27일. 박 회장은 이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경영하는 데 있어 운용사에 (등기임원을) 해놓으면 다른 분야 경영을 못하게 해놓아 3개사(증권, 운용, 보험)에 다 들어갈 수 없어 미등기로 바꿨다"고 최근 공식석상에서 설명했었다. 법률상 문제로 인해 미등기임원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경영 관여에 있어 법률상 등기 여부는 문제될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투자자문업자 또는 투자일임업자의 상근 임직원이 계열회사의 비상근 임직원을 겸직하거나, 투자자문업자 또는 투자일임업자의 비상근 임직원이 계열회사 임직원을 겸직하는 경우 미리 금융위원회의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는 임원 겸직으로 인한 정보교류 및 이해상충을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른 것일 뿐 등기 여부는 무관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증권사 법무 담당자는 "두개 이상 회사의 임원 겸직을 금지하기 위한 조항으로 등기임원·미등기임원의 차이는 없다"며 "당국에 보고하고 승인이라는 절차가 따로 있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래에셋 측에서도 "(등기임원으로 재직시) 법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

미등기임원 신분을 고수하는 박 회장의 방침은 금융투자업계 내 다른 오너 기업들과도 차이를 드러낸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동원증권 시절부터 등기임원 자격으로 계열사 경영을 주도해오고 있다. 대신자산운용, 대신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역시 지난 2005년 이후 등기임원으로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사진=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 부회장. 미래에셋금융그룹 제공>

최 부회장의 미등기임원 선임 역시 논란의 여지가 남는다. 미래에셋그룹 임원인 최 부회장이 굳이 등기임원으로 선임되지 않을 이유가 있냐는 데 대한 의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최 부회장의 경우 등기임원이 아니더라도 그룹 내 수석 부회장으로서 증권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 미등기임원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최근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경제계 분위기와도 다소 동떨어진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는 모두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아 대주주 책임경영을 선언한 상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 GS그룹 허창수 회장 등도 등기임원으로 경영일선에 나서고 있다.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결정된 사안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도 지게 된다. 또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을 경우 공시 의무가 있다. 반면 미등기임원은 이 같은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꾸준히 논란이 불거져 왔다.

정제규 기업지배구조연구원 박사는 "미등기임원의 경우 실제 법리적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요건이 부합해야 책임소지 등을 물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며 "등기이사가 아닌 상태에서 기업 경영에 실질적 영향력을 미치기보단 등기임원으로서 법에 의한 책임을 부담하고 의무를 지키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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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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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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