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자사의 직원 봉사단이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 조성된 '아시아나빌리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21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안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자립지원과 생활환경 개선, 위생 및 건강관리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아이따족이 거주하고 있는 필리안 마을은 정부나 단체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지 마을 중의 하나다.
봉사단은 과실수 식수를 통해 주민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수도 등 마을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특히 반복되는 우기와 건기로 보건 위생이 취약한 현지 특성에 맞춰 마을 집집마다 모기장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위생키트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이 마을과 인연을 맺고 수해에 취약한 마을을 인근 고지대 지역으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마을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 '아시아나빌리지'로 명명했다.
봉사단 일원으로 참여한 권윤정 사회공헌파트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활동으로 계속돼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아시아나빌리지'는 기업과 현지주민이 일체감을 형성하게 된 모범 사례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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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자사의 직원 봉사단이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 조성된 '아시아나빌리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