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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들 "한국 소비재주 톱4,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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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KT스카이라이프·CGV·농심 추천
밸류에이션·실적 모두 매력…아모레 톱픽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7일 오전 14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한국의 소비재 주를 매수할 때가 왔다고 주장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변수에 취약하지 않은 방어주와 소비재 주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는 분석이다.

6일 자 월가 유력 금융지 배런스는 HSBC, 다이와 증권 등 기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인용해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위성방송 업체 KT스카이라이프, 멀티플렉스 극장 업체인 CJ CGV 그리고 식품업체인 농심을 추천주로 내놓았다. 이들 모두 가치평가 기준으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아모레 KT스카이라이프 CGV 농심 주가 추이 <자료=배런스, 뉴스핌>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먼저 면세점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을 최우선 추천주로 내놓았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이미 미국의 2배 수준인 국내 소비자들의 화장품 소비가 주목된다는 진단이다. HSBC의 카렌 최 분석가는 "올해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면세점 매출이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비록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 점유율이 4%에 그치지만,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5만2000원으로 30% 상향 조정했다.

다이와 증권은 실적 대비 저평가된 KT스카이라이프를 추천했다. 현재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지난해 여름 2만3000원에서 1만7000원 부근으로 약 26% 떨어졌다. 하지만 초고화질 UHD(Ultra High Definition)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고 홈쇼핑 송출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토마스 권 분석가는 "회사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5년 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면서 "현재 주가는 40%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가입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객수 증가가 예상되는 CJ CGV도 눈여겨 볼만 하다는 진단이다. 올해 CJ CGV주가는 지난 1월까지 관객수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올해 약 7% 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월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과 중국 중국 법인 매출이 각각 27%, 58% 늘었다. 중국 춘절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라 하더라도 올해 헐리우드 3D 대작들과 국내 작품 다수가 개봉 준비 중에 있어 관객수는 증가할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다이와증권의 케빈 진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주가수익배율(PER)이 40배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가는 40% 오를 여지가 있다"면서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기대치를 밑돈 4분기 실적을 내놓은 이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농심도 저가 매수를 노려볼만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배런스는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정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 "농심의 건면(생면을 말려 포장한 면) 상품 경쟁력이 여전하고 시장 점유율도 타사가 넘볼 수 없을만큼 견고하다"면서 "PER이 20배로 높아보이지만, 동종 업계 PER 수준(35배)에 견줘보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배런스 재인용>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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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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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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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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