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항공우주(KAI) 주식의 대량 매물 대기물량(오버행)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6일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KAI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의 KAI보유 지분 6% 매각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오버행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두산DST인수를 예정 중이서 이를 위한 자금 수요 때문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게 우려의 배경이다.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와 한화테크윈 DIP홀딩스(두산) 등 기존 주주들의 주식공동매각약정이 만료됐다. 올해 들어 DIP홀딩스는 보유 지분 5%를 전량 매각 했고, 현대차와 한화테크윈은 각각 지난달과 올해 1월 보유 지분 10% 중 5%와 4%를 매각했다.
그럼에도 이번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한화테크윈 보유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면 남은 대규모 물량은 현대차 잔여 지분(5%)뿐이기 때문에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