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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시대, 브레인으로 읽다]⑤ '균형의 달인' 한화 박용명& 신한BNPP 성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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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패시브를 넘나들다" & "성장+가치 적절한 배분"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4일 오후 2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800선에 근접하는 등 강한 열기를 내뿜었다. 하지만 연말이후 이어진 중후장대 중심의 대형주가 선전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며 증시 전망은 예측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정 주식에 강하게 베팅하는 매니저는 본인의 운용 스타일이 먹히는 장에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다. 하지만 시장 방향이 바뀌면 극단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변곡점을 미리 알고 대처하기 어려운 게 주식시장이다.

이런 시장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중심을 잡고 가는 매니저, 운용 프로세스, 시스템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박용명 상무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성창훈 주식운용본부장이 그런 매니저로 꼽힌다.단기적으로 화려한 성과는 거두지 못해도 고객의 진정한 욕구를 이해하고 있는 이들 매니저를 후배들은 존경한다.

◆ 유쾌하고 믿음직한 큰형님

박용명 한화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패시브와 액티브를 넘나드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현재도 회사 내에서 ETF를 담당하는 패시브와 액티브를 총괄한다.

박 상무는 한화운용의 대표펀드인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를 특정 운용스타일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시장 국면에 적극 대응하는 펀드로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30대 초반에 주식운용팀장이 됐다. 전통 액티브펀드 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인덱스 뮤추얼펀드, 롱숏펀드 등을 운용했다. 이를 통해 패시브, 절대수익펀드까지 다양한 펀드를 경험했다.

지난 1999년 엔터테인먼트사 '제이엔터컴(J-entercom)'를 창업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주식시장 뿐 아니라 산업에 대한 이해도 깊다.

박 상무는 주식시장과 고객들과 겸손하게 소통하는 걸 중시한다. 사무실 책상 옆에 붙인 통(通)이라는 글자는 그의 투자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해준다.

지난해 펴낸 '어느 펀드매니저의 챌린지 레터'에는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보다 후배 매니저나 투자자에게 보내는 선배로서의 조언이 담겨 있다. 박 상무는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세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저서를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며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한 후배 매니저는 "목포출신으로 맛집도 잘 아는 유쾌한 큰형님으로 (박용명 상무가 있는 자리는) 늘 즐겁다"며 "펀드매니저가 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멘토로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 코스닥 버블, 금융위기를 넘어온 전문가

성창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1993년 대한투자신탁 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종합기획부를 거쳐 주식운용팀 매니저가 된 그의 투자철학은 코스닥 버블, 금융위기를 겪으며 겸손하고 견고해졌다. '균형감있는 긍정론'이다.

성 본부장은 "처음 펀드를 운용할 때가 1999년이었는데 당시 (IT버블이 한창이라) 코스닥이 아닌 종목은 주식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투자했다"며 "처음 탐방갔던 회사는 영업손실 10억원의 적자기업이지만 시가총액이 1조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가 50분의 1수준으로 떨어지고 15일 연속 하한가 종목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그는 과한 프리미엄을 주는 종목들을 경계하게 됐다. 당시 저평가 가치주였던 신세계, 농심, 아모레퍼시픽 등의 주가가 오히려 크게 올랐다.

이제는 시장이 바뀌었다. 가치주와 성장주 경계가 모호해진데다 가치주버블이 꺼지는 걸 경계해야한다는 게 성 본부장의 판단이다. 성장과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가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그는 "긍정론자가 이긴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바둑과 등산이 취미인 그의 성향에서 알 수 있듯이 신중하지만 균형잡힌 집중력이 그만의 강점이다.

신한BNPP는 매니저들의 로열티가 높고 인력 이동이 적은 회사로 유명하다. 성 본부장이 지난 2009년부터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을 챙기고 격려한 점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안팎의 평가다.

한 신한BNPP 관계자는 "성격이 온화하고 리서치와 운용과의 가운데서 조율을 잘해 운용역들이 많이 따른다"며 "균형잡힌 의사결정으로 본부장 역할에도 적임자"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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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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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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