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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듀얼 픽셀 카메라' EOS 80D 국내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3월28일 14:49

최종수정 : 2016년03월28일 14:49

18-55 IS STM 렌즈킷 기준 157만9000원

[뉴스핌=황세준 기자] 캐논이 '듀얼 픽셀' 기술을 적용한 중급기 카메라 EOS 80D(이하 80D)를 국내 출시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80D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은 18-55 IS STM 렌즈킷(KIT) 기준 157만9000원, 18-135 IS USM 렌즈킷 기준 192만9000원이다.

캐논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6월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과 이벤트 응모를 마치는 소비자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18-135 렌즈킷 구매자는 파워 줌 어댑터 PZ-E1 또는 이미지 저장장치인 커넥트 스테이션 CS100, 정품 배터리(LP-E6N)와 32G SD 메모리 카드세트 중 하나를 받는다. 18-55 렌즈킷 구매자는 정품 배터리를 받는다.

회사측에 따르면 EOS 80D는 캐논 EOS 두 자릿수 라인업의 최신작으로 올 크로스 45 포인트 AF시스템과 시야율 약 100%의 뷰파인더,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미지센서 화소수는 약 2420만개이며 센서 크기는 크롭바디(APS-C 타입)이다. 영상처리엔진은 디직 6(DIGIC 6)를 장착, 초당 약 7매의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은 캐논 두 자릿수 모델 최초로 시야율 약 100%의 광학식 뷰파인더를 탑재해 넓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 듀얼 픽셀 CMOS AF는 기존에 호환되는 렌즈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했으나 EOS 80D에서는 익스텐더 장착 시를 포함한 모든 EF / EF-S 렌즈에 대응한다.

아울러 Full-HD 60p의 촬영 및 MP4 확장자 기록을 지원하고 시간의 흐름을 담을 수 있는 타임랩스(Time-laps) 동영상 모드를 탑재했다.

액세서리인 파워 줌 어댑터 PZ-E1은 EF-S 18-135mm f/3.5-5.6 IS USM 장착 시 보다 조용하고 일정한 속도의 전동 줌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Camera Connect’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원격으로도 줌 조작을 할 수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EOS 80D를 통해 사용자가 DSLR 카메라만이 가진 독특한 사진 및 영상 표현의 매력을 느끼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촬영의 영역을 넓혀 즐거운 사진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은 EOS 80D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EOS 80D와 떠나는 로타 섬 사진여행’ 출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사 이벤트를 통해 태평양 서부에 위치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천혜의 자연풍경을 눈으로 보고 EOS 80D로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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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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