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5일 주주총회에 기업설명회(IR)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주들과의 차별화된 소통에 나섰다.

앞서 장 부회장은 주총을 준비하며 "주주총회가 형식적으로 흐르지 않고, 주주들과 실질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경영실적 보고를 의장인사로 대체해왔던 관행을 바꿔 장세욱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도록 구성했다.
이날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의 지난 1년의 주요 경영성과, 투자현황, 브라질 CSP 제철소 현황 등을 30여분간 상세히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장 부회장은 "봉형강과 냉연 부문의 현금 창출 역량을 극대화 했고, 후판 사업은 구조조정에 성공해 영업측면에서 4000억원 수준의 현금흐름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광석은 물론 슬라브 핫코일 등 원료제품 가격이 반등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 가동 예정인 브라질 CSP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잠재 수요가들의 기대가 높다"며 "완전 가동 시 동국제강의 몫인 슬라브 160만톤 중 60만톤 가량은 당진공장에서 활용하고 나머지는 글로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적인 측면에선 "지난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8400억원의 현금을 창출했고, 1조원 이상의 차입금을 상환했다"며 "올해 6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어 유동성에 전혀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코일철근 '디코일(DKOIL)'과 컬러강판 신규 설비 증설 등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