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재고가 줄면서 시장의 과잉공급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이날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7센트(1.19%) 오른 39.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34센트(0.83%) 상승한 41.5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원유 시장의 과잉공급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원유 정보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국산 원유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재고는 지난 18일까지 한 주간 6905만 배럴로 한 주 전보다 57만574배럴 감소했다.
내달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유가 하락세를 진정시킨 주요 배경이다.
투자자들은 과잉공급 현상의 진정으로 원유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들의 브렌트유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 1만5122계약 증가한 34만8082계약으로 늘었다.
인프라스트럭처 캡 어드바이저의 제이 하트필드 대표는 블룸버그에 "재고가 줄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오를 것"이라면서 "이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올해 리밸런싱이 시작할 것이라는 트레이드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미국 생산량의 감소와 산유량 동결 같은 호재는 또 다른 랠리를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