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예식장 뷔페와 영덕대게의 불편한 속사정을 밝힌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비양심적인 예식장 뷔페 주방의 실태와 제철 맞은 영덕대게의 실체를 파헤친다.
결혼식 후 흔히들 찾는 뷔페. 그런데 예식장 뷔페에서 음식을 재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서울과 경기권의 예식장 뷔페 20여 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예식장 뷔페들은 80~150여 가지의 음식에 평균 3만~5만 원의 높은 식대를 받고 잇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직접 먹어본 결과 많은 곳에서 질 낮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튀김이나 회 등은 재사용이 의심됐다.
예식장 뷔페의 주방에는 새우나 소라 등 한 번 사용한 식재료는 물론 고기나 회 등 남은 것들을 급속 냉동시켜 재사용하고 있었다. 또 썩은 무, 녹슨 칼, 유통기한 지난 소스 등이 발견됐다. 뷔페에서 일하는 관계자는 "새 음식들보다는 거의 재사용하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이는 "발로 차는 건 거의 일상"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먹거리 X파일'에서는 영덕대게의 비밀도 밝힌다. 최근 무자비한 암컷 대게의 어획과 수온 상승으로 인해 국산 대게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영덕대게의 가격은 만만치 않게 치솟아 있다.
상인들은 판매되는 영덕대게 중 10% 정도만 영덕에서 잡힌다고 말했다. 한 상인은 "구룡포대게를 영덕대게로 만들어 판다"고 밝혔다. 또다른 상인은 "그러니까 돈 버는 거다. 안 그러면 돈 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산 대게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러시아산 대게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산 대게는 전문가들조차 구분하기 힘들어 원산지가 둔갑되어 팔리고 있다.
한편,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20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