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달 22일 0시부터 전면 통제됐던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7.5㎞ 구간 양방향 통행이 오는 19일 자정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정릉천 고가도로에 가설벤트(임시 강재교각)를 설치하고 안전성 검토를 마친 뒤 통행재개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종암 교차로,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등에 대한 통행제한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이날 이후 임시 강재교각을 설치하고 절단된 대형 케이블을 교체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안전성을 검토하고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대책위원회가 추가 검증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거쳤다.
시는 오는 5월까지 내부순환로 교량인 정릉천 고가교·서호교·두모교·홍제천고가교를 대상으로 추가 정밀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정릉천 고가도로의 나머지 5개 대형 케이블도 6월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해빙기 안전점검에서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월곡∼마장램프 중간 지점에서 교량 상부구조물을 지지하는 대형 케이블 1개가 절단된 것을 지난달 17일 발견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통 통제와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정릉천 고가도로는 22일 0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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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 재개를 앞둔 정릉천 고가 전경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