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스토리 눈' 베짱이 남편과 재혼해 전처 자식 6명 키운 사연? 82세 되서야 '드디어 결혼식'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462회에서 베짱이 남편과 전처자식 6남매와 동거 이야기를 들어본다.
충청북도 증평의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구화서(89), 이영자(82) 부부는 동네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금슬 좋기로 소문난 잉꼬부부다. 슬하에 5남 4녀의 자녀들을 둔 부부에게는 특별한 사연 하나가 있다. 48년 전 재혼해 부부의 인연을 맺은 두 사람. 결혼 당시 남편에게는 이미 여섯 명이 자녀들이 있었다고 한다.
부부 슬하의 9남매 중, 전처가 낳은 자녀들은 여섯 명. 이 사실을 모른 채 시집을 온 아내는 전처소생의 여섯 자녀들을 친자식처럼 키웠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낳은 세 명의 자녀들까지, 모두 아홉 명의 아이들을 번듯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그런데 호적상으로는 9남매 모두가 현재 아내가 아닌 전처의 자녀들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친자식처럼 키운 6남매는 물론 자신이 낳은 3남매까지 전처의 자녀로 올려야했던 사연은 뭘까.
아내는 80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네일아트를 하는 것은 물론, 젊어 보이기 위해 열심히 피부 관리도 하고 있다. 아내는 구화서 씨에게 시집을 와 가난을 이기기 위해 남편과 함께 궂은일도 해야만 했다. 50여년 남편과 평생을 함께하며 정신없이 9남매를 키우느라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는 부부는 결혼식을 드디어 올리게 됐다.
결혼식 당일, 마을에서는 잔치가 열렸으며 부케를 받을 주인공 때문에 마을회의가 열리기도 했는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색시보다 더 부끄러워하는 82세 신부와 부부의 결혼식장을 찾아간다. '리얼스토리 눈'에서 17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