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상승하고 유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였지만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나갔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17.03포인트(0.27%) 내린 6182.4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5.24포인트(0.46%) 하락한 9778.9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4.33포인트(0.32%) 내린 4442.29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87포인트(0.25%) 내린 340.93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ECB의 3월 통화정책회의를 사흘 앞둔 유럽 증시는 상승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ECB가 예금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자산매입프로그램의 기간이나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마이너스 금리의 부작용과 ECB의 정책 여력 한계에 대한 우려에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상승 이후 차익실현에 나서며 유럽 주요증시를 압박했다.
스위스 누 아르가우어뱅크의 콘스탄틴 지안티로을루 투자 자문·리서치 헤드는 블룸버그에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간 괜찮은 상승 이후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면서 "ECB 회의를 앞두고 경제지표가 주요 재료가 될 것이고 시장은 ECB가 무슨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전략가는 로이터에 "인플레이션 지표가 약해 모멘텀이 사라지고 있어 ECB는 종합적인 부양 수단 패키지를 발표해야 한다"면서 자산매입프로그램 확대를 예상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26%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16% 내린 1.098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0포인트(0.55%) 오른 1만7036.80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