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지난주 배우 엄현경과 방송인 김정민, 초통령 이수민의 출연으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한 '해피투게더'가 야심찬 개그맨 특집을 마련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는 최근 나비와 열애 중인 장동민을 비롯해 '님과 함께2'에서 묘한 케미를 보여주는 허경환과 오나미, 그리고 박휘순, 김지민이 출연해 토크배틀을 펼쳤다.
KBS 2TV '개그콘서트' 출신이자 공채 19~23기인 5인방은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장동민이 웃음기를 걷어내고 닭살멘트를 남발하면서 토크가 꼬이고 말았다. 덕분에 이날 '해피투게더'는 서로의 연애사를 잡고 있는 5인방의 치열한 진실공방전으로 뒤바뀌었다.

허경환 '허옹성'으로 오나미 구애 철벽방어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눈길을 끈 건 '허옹성' 허경환의 철벽방어였다. 오나미와 JTBC '님과 함께2'에 출연 중인 허경환은 줄기찬 오나미의 구애를 매번 막아내 '허옹성'이라는 별명을 얻은 상황이다.
'해피투게더'에서도 상황은 그대로였다. 허경환은 오나미가 배우 이이경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고백에 발끈하면서도 오나미가 적극적으로 대시하면 인상을 구기며 피하기 바빴다.
특히 무대 가운데서 보여준 커플댄스에서 오나미가 키스를 시도하자 영화 '매트릭스' 속 니오처럼 허리를 확 꺾어 피하는 등 놀라운 잡기까지 보여줬다.

집중공략 대상은 장동민…"이 선배 이제 안웃겨요"
'해피투게더'에서 연인 나비와 전화통화까지 나눈 장동민은 그야말로 눈이 하트로 변해 후배들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심지어 김지민은 "선배가 나비와 사귄 뒤부터 이젠 웃기지가 않는다"며 불평했다.
장동민은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후배들의 공격에도 연신 싱글벙글하며 지금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툭하면 화를 내 '버럭'이라는 애칭이 붙었던 장동민은 나비 이야기만 나오면 나긋나긋한 말투로 설명을 이어갔다.
장동민의 닭살멘트에 후배들의 원성은 극에 달했다. MC 전현무는 "진짜 사랑의 힘이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유재석은 "이분 웃음을 버리고 사랑을 택했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장동민의 애정행각은 방송 내내 이어졌다.

박휘순 "저도 여자친구 있는데" 또 허언증?…동료들 안믿는 눈치
'해피투게더'에서 장동민과 나비의 애정행각이 극에 달한 사이, 박휘순도 조용히 열애설을 고백했다. 하지만 출연자들은 그럴 리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다.
박휘순은 "일반인 여자친구와 70일 정도 만났다"고 털어놨다. MC들은 "또 허언증 아니냐"며 의심했지만 박휘순은 "7월10일이 제 생일이다. 그 때쯤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휘순은 전화를 걸어보라는 요구에 "일반인 여자친구라 조심스럽다"며 배려했다. 장동민과 허경환은 의심의 눈초리를 계속 보냈지만 박휘순은 꿋꿋하게 "심지어 고백도 제가 먼저 받았다"고 결정타를 날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