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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억만장자 수 미국 앞질렀다.. 한국은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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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润百富 보고서 "중국 억만장자 568명…1위는 왕젠린"
상위 100인 명단 내 한국인은 이건희 회장이 유일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해 중국의 억만장자 수가 미국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와 증시 폭락, 부패 척결 등의 악재들도 중국 부자들의 자산 증식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은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각) 공개된 후룬 글로벌 부호명단(Hurun Report, 胡润百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억만장자 수는 568명으로 1년 사이 90명이 늘면서 국가 순위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27명이 명단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후룬부호리스트>

미국은 억만장자 수 가 535명으로 직전해보다 2명이 더 줄면서 중국보다 아래로 순위가 밀렸으며, 인도는 111명으로 1년 사이 갑부 수는 14명이 늘었고 국가별 순위는 3위로 이전과 같았다.

도시별로도 베이징이 100명으로 1년 새 32명이 늘면서 1위로 올라섰고, 뉴욕은 95명으로 4명이 늘긴 했지만 순위는 2위로 밀렸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억만장자 수가 1년 전보다 99명이 늘어난 2188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들의 총 자산액도 7조3000억달러(9015조5000억원)로 9%가 뛰었다. 독일과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금액보다 갑부들의 지갑이 더 두둑한 셈이다. 이 중 중국 갑부들의 총 자산액은 1조4000억달러(1729조원)로 집계됐다.

루퍼트 후지워프 후룬리포트 회장은 "중국 경기둔화나 주식 폭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부호들을 만들어 냈다"며 갑부 탄생에는 신규 상장이 큰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후룬 글로벌 부호 리스트는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한 억만장자들의 자산액을 조사해 작성됐는데 작년 중국 억만장자 수를 335명으로 발표한 포브스와는 집계 결과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포브스 억만장자 조사에서는 미국인 부호 수가 536명으로 중국을 여전히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인터뷰 당시 후지워프 회장은 실제 중국의 억만장자 수는 자신들의 집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불법 자산취득 등을 이유로 공개를 꺼려하는 부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후룬 조사에서 중국 부호들의 주요 자산 원천은 부동산이 1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 부자가 94명, IT관련 부자가 68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계 최대 갑부는 빌게이츠로 자산액 800억달러(98조8000억원)로 집계됐으며, 2위는 순 자산 680억달러(84조원)의 워렌 버핏이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일가가 260억달러(32조원)로 최고 갑부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2016년 후룬보고서의 상위 100대 부호 명단 내에 한국 국적 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4계단 오른 공동 90위를 기록해 유일하게 포함됐다. 순자산은 110억달러(13조5800억원)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무려 1254계단 약진하며 1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자산가치가 517% 급증한 86억달러(10조6184억원)로 집계되어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97계단 오른 163위에 순자산이 579% 뛰어오른 75억달러(9조2633억원)로 기록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순위가 35계단 내려간 329위로, 순자산이 25% 증가한 46억달러(4조6815억원)로 나타났다(환율 1달러 당 1235.10원을 적용).

그 외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612위, 30억달러) 김정주 넥슨 대표이사 최태원 SK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공동 906위, 22억달러) 이재현 CJ그룹 회장(955위, 21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공동 1022위, 20억달러) 구본무 LG그룹 회장(1082위, 19억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공동 1145위, 18억달러), 이해진 네이버 의장(1308위, 16억달러), 허영인 SPC그룹 회장(1505위, 14억달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601위, 13억달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1703위, 12억달러),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1879위, 11억달러),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1964위, 10억달러) 등 총 31명이 순자산 10억달러 이상인 후룬 전체 억만장자 명단에 올라있다.

2016 후룬 부호명단 내 한국인 현황  <자료=후룬리포트>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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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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