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하나금투, 지주서 '인사노무' 경영개선 통보받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간접비 배분, 지점 성과평가, 인사행정등 개선 요구
사장 거취에 영향 미칠지 촉각
3월초 지주회의서 자회사 CEO 등 결정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2일 오전 09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한기진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최근 그룹 지주사로부터 인사와 노무관련 경영개선 요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계열사들 경영진단의 일환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지만 그룹 안팎에선 향후 미칠 인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하나지주측은 내달초 회의를 통해 계열사 경영진 인사를 결정짓는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영업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13일부터 일주일간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뒤, 인사 및 노무관련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지주측은 특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진행하라고 주문, 향후 하나금융투자의 경영전략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지주사 감사실에서 수석검사역 등을 파견해 인사 노무 관련 감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조치를 요구했었다"고 확인했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주 감사실 및 준법지원실 등에서 진행한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지주사로부터 간접비 등의 배분 문제와 지점 성과평가, 인사행정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장승철 사장이 지난 2014년 취임 후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오버헤드코스트(간접비용) 처리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꾼 바 있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매년 수익 규모에 따라 각 부서의 비용 부담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과 달리 하나금투는 본부별로 일괄 배분해 왔다. 이는 장 사장이 취임 이래 형평성 차원에서 확고하게 강조해온 경영원칙 중 하나다.

다만 내부에선 시장 상황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큰 증권업 특성상 리테일에 대한 간접비 부담을 일괄 배분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또한 지점 및 직원에 대한 성과 평가시 전년대비 개선 여부가 아닌 절대 순손실 여부에 따라 인사 및 지점 폐쇄를 결정해온 것도 도마에 올랐다. 장 사장 취임 당시 84개였던 지점 규모는 현재 71개로 줄었다.

인사와 관련해선 일각에서 제기돼 온 인사 의혹에 내용도 감사결과에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회사 안팎에선 성과와 무관한 인사 제보들이 잇따르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감사 결과가 향후 장 사장의 거취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3월 첫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는 지주 관계회사 경영관리위원회에서 자회사의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경영진단의 일환"이라며 "계열사 사장단 임기 만료를 앞두고 하나카드 등 계열사 전반에 진행 중인 사안이지 특정사에 국한된 진단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한기진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