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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귀성·귀경길, 車 인포테인먼트로 뚫어라

기사입력 : 2016년02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2월05일 16:41

보스부터 렉시콘·B&W까지, 생생한 음원 제공

[뉴스핌=송주오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수많은 인파가 이동하다보니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벌어진다. 길게는 10시간 이상 이어진 교통 정체로 인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

교통정체로 쌓인 스트레스를 자동차에 탑재된 오디오 시스템으로 풀어보는 건 어떨까. 최근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 소개에 앞 다퉈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을 강조한다. 생생한 음질은 물론이고 손상된 음원도 복원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감성 충족과 함께 힐링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오디오 시스템에 공을 들여 생생한 음질을 제공하고 있다.<사진=각 사>

지난달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올뉴K7에는 ‘크렐(KRELL)’이 탑재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최초다. 고성능, 대출력 A급 앰프로 유명한 크렐은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를 통해 카 오디오 시장에 진출했다. 올뉴K7에는 크렐의 12개의 외장 앰프가 장착돼 라이브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

내달 출시되는 SM6에는 보스 사운드가 들어간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다. 르노삼성차는 SM6 운전자와 동승장자에게 풍부한 음량을 제공하기 위해 13개의 외장 앰프를 달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운전하면서 사운드 음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EQ900은 롤스롤이스 팬텀에 채택된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급 모델로써 최상의 음질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MP3처럼 압축된 음원파일의 손실된 부분을 실시간으로 복구해 최상의 음질로 향상시키는 기술 '클래리 파이'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 효과는 운전자의 감성을 두드리고,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BMW 7시리즈에는 영국 브랜드 바우어스앤 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돼있다. 10 채널 앰프와 16개의 스피커가 전 좌석에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장착된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은 주행 상황과 관계없이 최적의 음감이 유지되도록 하고, 입체적인 서라운드 기능으로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특화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적한 도로에서는 빠른 주행이 가능해 스트레스를 덜 받지만 교통정체 구간에서는 다르다"며 "카 오디오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면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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